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 전주를 구석구석 탐사하며 전주 음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책. 전주에는 ‘모주’라는 고유한 술이 있다. 술꾼들은 술로 쳐주지 않는 가벼운 술이지만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뱅쇼처럼 끓여 마시는 낭만적인 술이다. 전주의 갖가지 미식들을 모주와 페어링 해보았다. 전통적으로 모주와 함께 먹었던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은 물론 돌문어, 모악산 라멘, 청양고추 치킨, 미나리 삼겹살 등 전주의 잘 차린 상 위에 모주만 올려보았다. 의외의 궁합, 의외의 발견이었다.
물갈비와 물짜장 등 전주식 레시피, 복국부터 오모가리 찌개까지 노포의 행렬 전주의 대표 식재료인 콩나물의 대활약, 색의 마법으로 완성되는 전주 음식들. 전통 한정식부터 연탄불로 고슬고슬 구워 낸 먹태까지 전주에서는 상 위에 올라오는 모든 것이 미식이다. 우리가 한 것은 여기에 모주를 더했을 뿐. 이제 당신이 전주 미식 여행을 떠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