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산티아고 길을 또다시 걷는가?” 하나의 질문을 가슴에 품은 채 걷고 또 걸으며 보고 느끼고 사유한 순례의 여정
사람은 매일 걷는다. 출근을 위해 또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어디론가 향하기 위해 우리는 걸어야만 한다.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이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기도 하다. 걷는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걷는 이의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길은 다르게 다가온다. 이러한 걷기의 미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길은 단연 ‘산티아고 순례길’일 것이다.
『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은 산티아고로 향한 두 번째 여정을 담은 여행에세이이다. 걷기에 빠진 저자가 “나는 왜 걷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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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나는 왜 걷는가? / 왜 포르투갈 길인가? / 사랑하는 딸을 기억하며
제1장 Before the Camino 출국 리스본으로 추도식 그리고 Fado
제2장 Lisboa ~ Tomar 1일 · 화살표가 없다? 2일 · 아프면 안 돼요! 3일 · No Pain, No Gain 4일 · 200년 된 고택 체험 5일 · 카미노를 8번째 걷는 할아버지 6일 ·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결별 7일 · 도로 위의 무법자들 8일 · 생각은 다를 수 있다 9일 · 파티마
제3장 Tomar ~ Porto 10일 · 카미노의 매력 11일 · 레이타옹은 안 돼요! 12일 · 아이고 형님, 몰라 뵈었습니다 13일 · 야호, 한식당이다! 14일 · 코임브라 관광 15일 · 남자는 새끼돼지, 여자는 통닭 16일 · 부활절, 믿음이란? 17일 · 하루 40km, 기록을 깨다 18일 · 기도발이 먹혔나? 19일 · 포르투, 실망스러운 명물 렐루 서점 20일 · 도우루강, 와이너리 투어
제4장 Porto ~ Tui 21일 · 삶이란? 죽음이란? 22일 · 수탉의 전설 바르셀로스 23일 · 정 많은 사람들 24일 · 혼자 걷는 길, 둘이 걷는 길 25일 · 아내가 뿔났다 26일 · 국경 없는 국경을 넘다
제5장 Tui ~ Santiago 그리고 Finisterre 27일 · 와인을 사발에 마시다 28일 · 100km가 없다 29일 · 또 만난 피리 부는 사나이 30일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었는가 31일 · 더 주겠다는데 왜 난리야? 32일 · 아, 드디어 산티아고! 33일 · 덤으로 걷는 길 34일 · 목마른 놈이 샘 파는 거야 35일 · 대장정의 끝 피니스테레 36일 · 성모 발현지, 묵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