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3년 발명된 이래 지속적이며 폭발적인 생명력으로 사랑받아온 Levi's 501 진. 회사의 창립자이자 청바지의 아버지로 알려진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정작 진 만드는 데는 그리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구리리벳을 박아 말 두 마리가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도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청바지, 즉 기특한 워크웨어로 시작해 어느덧 입는 사람마다 그 해석과 적용으로 스타일 정립의 마법 재료가 된 501XX. 일상적인 움직임을 통해 한 사람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이를 먹는 동안, 그가 바라보고 겪어온 모험의 역사가 성실하게 누적된 ‘옷’은 때로는 그의 신체만큼이나 놀랍도록 우리 정신에 최적화되어 있다.
501의 지독한 팬이자 성실한 빈티지 리서처인 아오타는 숨어 있던 여러 사료(리바이스의 구인광고까지…)를 수집하고 분류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