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이윤석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자로 오랫동안 고전소설을 연구했는데, 특히 『춘향전』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춘향전』이 언제 어떻게 나왔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17세기 초에 나왔다거나, 판소리 가사를 옮겨놓은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학계의 통설은 잘못된 것으로, 『춘향전』은 19세기 초 서울의 도서대여점(세책점)에서 빌려주던 것이고, 판소리는 소설의 재미있는 대목을 노래로 부른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이 책의 저자에 의해서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춘향전』이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한국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연구자가 아니더라도, 이 작품을 자료로 써서 글을 쓰거나 책을 내는 사람도 많이 있다. 정치, 경제, 역사, 법률, 영화, 음악 등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춘향전』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