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는다!”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작과 날조의 연대기
해방 이후 검찰은 ‘공산당 간첩’을 때려잡으며 조직의 몸집을 키워왔다. 이승만에서부터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 정권은 이들을 기꺼이 도구로 휘둘렀다. 이 시기 검찰과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용공 조작 사건이 벌어졌다. 기득권의 눈 밖에 난 정적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무고한 일반 시민 역시 ‘간첩 사냥’의 표적이 되어 극심한 고문 끝에 유죄를 인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짚고 있듯이, 이러한 “조작의 뒤에는 반드시 기득권 세력의 정치적 목표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목차
머리말
1부 야만의 시대
01 반민특위 해체와 국회 프락치 사건 02 조봉암 사법살인 사건 03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04 인혁당 사건 05 동백림 사건 06 통일혁명당 사건 07 유럽 간첩단 사건 08 「오적」 필화 사건 09 인혁당 재건위 사건 10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 11 남민전 사건
2부 제물의 시대
12 제주 간첩 조작 사건 13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14 제1, 2차 진도 간첩단 사건 15 학림 사건 16 부림 사건 17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 18 민교투 사건 19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20 홍콩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
3부 공포의 시대
21 문익환 목사 방북 사건 22 임수경 방북 사건 23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 24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25 초원복국 사건 26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사건 27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과 옷 로비 사건 28 서울특별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