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처음 일본 땅을 밟은 정세월드는 2~3년만 머물다 돌아올 줄 알았던 그곳에서 어느덧 11년째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일본에 도착한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천천히 되짚으며 기록한 에세이다. 도쿄에서의 직장 생활, 집 구매와 리모델링 경험, 그리고 지방 소도시 여행에 이르기까지, 정세월드는 한국과 닮았지만 분명 다른 일본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익숙한 타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일본에서 나로 살아낸 시간’을 기록한 이 책은 일본에서의 삶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은 이들에게 낯선 삶을 시작할 용기를 건넨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정세월드의 모습은 ‘나로서 살아간다’는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되새기게 한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한국을 떠나와 일본에서 자리 잡기
우연히 시작된 일본 거주의 운명 어쩌다 보니 흐른 11년의 시간 ‘정세월드’의 탄생 도쿄에서 내 집 마련 내가 60년 넘은 도쿄 아파트를 산 이유 1963년 지어진 도쿄 아파트 리모델링기 전 재산을 투자한 도쿄 아파트, 잘 산 걸까?
2장.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이모저모
한국과 일본의 식사 문화 차이점 조용하고 성실한 일본의 직장인 일본인의 ‘예절’이란 무엇일까? 대출은 일본도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여름&겨울나기 한국과는 다른 매력, 일본의 축제 일본의 숨은 묘미, 관광산업
3장. 내가 좋아하는 도쿄의 매력
도쿄 벚꽃의 성지, 나카메구로 여행자는 모르는 도쿄 세타가야 도쿄 MZ들의 떠오르는 여행지, 미우라반도 파란 물결의 향연, 히타치 해변공원 특별한 주말 코스, 일본민가원과 오카모토 타로 미술관 봄에 걷기 좋은 도쿄의 거리, 야네센 남자는 괴로운 일본 소도시, 도쿄 시바마타
4장. 휴일의 묘미, 구석구석 일본 여행
미군과 일본이 융합된 특별한 소도시, 사세보 후쿠오카 이제 그만, 이젠 나가사키의 시대 연을 사랑하는 일본 마을, 시즈오카 하마마츠 연간 700만 명이 찾는 마음의 고향, 미에현 이세신궁 관광산업에 올인한 소도시, 후쿠이 공룡 왕국 한여름 교토의 재발견 아시아 제일의 바다, 이시가키 잠금 해제 느린 여행의 미학, 나고야 우리 모두 꼭 한번 가봐야 할 히로시마 찰나의 번영, 에히메현 우치코 귤과 온천의 성지, 마쓰야마 일본 대표 겨울 풍경, 나가노 노벨 문학상의 배경, 설국 니가타 일본이 끝나는 곳, 홋카이도 왓카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