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히만이 이해하는 한, 그가 행한 모든 일은 법을 준수하는 시민으로서 행한 것이었다. 그는 의무를, 명령과 법을 준수했다.”
· 재판을 보러 간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독일에서 출생한 유대인 철학자다. 나치의 억압이 심해지자 미국으로 망명한 아렌트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폭력정치를 분석했고, 『전체주의의 기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화국의 위기』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사상서를 펴냈다. 유대인 학살의 실무 책임자 아돌프 아이히만이 예루살렘에서 재판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렌트는 직접 법정으로 향했다. 『뉴요커』지의 특파원 자격으로 쓴 재판 참관기가 바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다.
목차
생각은 늘 살아 있어야 한다 | 개정 번역판을 내면서 아렌트가 분석한 아이히만 | 김선욱 악의 평범성과 타자 중심적 윤리 | 정화열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 한나 아렌트
제1장 정의의 집 제2장 피고인 제3장 유대인 문제 전문가 제4장 첫 번째 해결책 추방 제5장 두 번째 해결책 수용 제6장 최종 해결책 학살 제7장 반제회의 혹은 본디오 빌라도 제8장 법을 준수하는 시민의 의무 제9장 제국에서의 추방 독일, 오스트리아 및 보호령 제10장 서유럽에서의 추방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제11장 발칸 지역에서의 추방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제12장 중부 유럽에서의 추방 헝가리, 슬로바키아 제13장 동부의 학살센터들 제14장 증거와 증인들 제15장 판결, 항소, 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