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전쟁이 계속되는 시대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우리는 갈등과 전쟁을 설명할 때 종종 종교, 문명, 민족, 이념 같은 단순한 틀로 이해하려 한다. 게다가 미국의 시각, 서구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곤 한다. 그러나 인류학은 다르게 질문한다. 우리는 왜 이렇게 세상을 보게 되었는가? 《인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인류학의 핵심 개념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교양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뒤집어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낯선 것을 익숙하게” 보는 방식이야말로 “인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이며 “인류학의 변치 않은 가치”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 미국이 왜 계속 중동 전쟁에서 실패를 거듭하는지도 알 수 있다.
목차
서문: 익숙한 것과 낯선 것 인류학과의 첫 만남: 개인적인 이야기 | 인류학이란 무엇인가 | 학문의 탄생 | 몇 가지 주의 사항
1장. 문화 Culture 문화라는 안경 | 문화 개념의 한계 | ‘문화’를 거듭 강조하는 이유
2장. 문명 Civilization 야만에서 문명까지
3장. 가치 Values 명예와 수치 | 전체론과 개인주의 | 도덕적 고뇌
4장. 값 Value 쿨라 | 선물과 공짜 선물 | 돈, 돈, 돈 | 부채
5장. 피 Blood 피 한 방울 | 수유를 통한 친족관계 | 피는 못 속인다
6장. 정체성 Identity 다시 인종으로 | 매슈피 정체성 | 언어 이데올로기 | 사람에서 수행으로 | 오늘날의 매슈피
7장. 권위 Authority ‘여성 문제’ | 젠더와 세대 | 산 자부터 죽은 자까지 | 의례와 권위/의례에서의 권위 | 노래와 논쟁하기 | 권위를 부여하는 권위 | 국가와 국가 없는 사회
8장. 이성 Reason 이성과 언어 | “우리는 앵무새다” | 주술과 상식 | 다시 보로로 | 또 하나의 관점 | 생물학적 시민권
9장. 자연 Nature 레비-스트로스와 사고 | 자연의 한계? | 사고의 죽음 | 과학/픽션 | 유전자가 곧 우리다 | 우리의 자연사와 사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