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기자 김지수·응용언어학자 김성우 강력 추천! ※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美 UCLA 교수의 찬사 ※ 세계적인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이 경고하는 ‘읽는 종’의 종말
“오늘도 당신은 읽는 시간을 아낀 대신 인간 지능을 상실했다”
오직 기계만이 읽고 쓰는 텍스트포칼립스 시대, 그럼에도 읽는 인간으로 남아야 하는 이유에 관한 지적 선언문
지난 5,000년간 인간은 유일한 ‘읽는 종’이었다. 인간의 뇌와 공감력, 비판적 사고를 진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자 인지 능력의 핵심인 읽기는 지적 문명의 발전에 있어 가장 거대하고 견고한 기둥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오늘날, 이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바쁜 인간의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대신 읽어주는’ AI는 단 몇 년 사이에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학생들은 과제물 읽기를, 직장인들은 문서 읽기를, 연구자들은 자료 읽기를 AI에게 맡긴다. 기계가 작성한 언어가 표준이 되고 인간의 것은 예외가 되는, ‘텍스트포칼립스(Textpocalypse)’ 세상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추적과 연구를 이어온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한 가지 질문에 봉착한다. ‘AI가 읽는 동안,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혹은 무엇을 하지 않는가?’ 『읽지 않는 사람들』은 그 답을 찾는 치열한 여정이자 ‘그럼에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에 관한 지적 선언문이다. 이 책에서 배런은 ‘읽는 인간’의 탄생에서 출발해 읽기 지능의 역사와 인간 사고의 미래를 문명사적 시선으로 탐색한다. 나아가 단호히 경고한다. AI에게 읽기를 내어 주는 만큼 인간의 삶은 텅 비어갈 것이라고. 효율성이란 명분 아래 생각의 외주화가 당연시되는 지금, 읽기 능력을 손에서 놓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묵직하게 일깨우는 이 책은 읽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한국어판 서문: 우리가 계속 읽어야 하는 이유
서론 인간이 AI에게 넘겨준 것 AI의 읽기와 인간의 읽기는 무엇이 다른가 | AI와 인간이 소설을 읽을 때의 차이 | 맹목적 노력 절감과 인지적 구두쇠 | 그럼에도 ‘인간이 만든 것’ | 누가 이익을 보는가 | 인간 vs AI 읽기
1부 읽는 종의 탄생 1장 읽기란 무엇인가 어떤 매체로 읽을 것인가 | 얼마나 길고 복잡한 텍스트인가 | 글의 질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어떤 유형의 읽기인가
2장 독자란 누구인가 히틀러도 아이젠하워도 독자였다 | 나이 들수록 읽지 않는 사람들 | 독서의 기원과 현재
3장 무엇을 읽고 있는가 무료 공공도서관의 탄생 | 읽을 자유와 그 적들 | 0과 1의 세계에 존재하는 글들 | LLM은 늘 배가 고프다 | 저작권법의 탄생 | AI 저작권 분쟁의 전선 |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사이 | 도서관을 어떤 자료로 채울까
2부 인간은 왜 읽는가 4장 판단하기 위한 읽기 AI는 진실을 말하는가 | 인간을 평가하는 AI | AI가 읽기 업무를 대신할 때 | 효율성과 사회적 윤리의 교차점에서
5장 의무적 읽기: 학교와 직장 “읽어야 할 책, 요약해 드립니다” | 정보 과잉과 환각의 문제
6장 자발적 읽기 즐거움을 위한 독서 | 학습을 위한 자발적 독서 | 자기 이해와 성장을 위한 독서 | 공감의 문제
7장 사회적 연결로서의 읽기 “내 편지 받았어?” | 사회적 독서란
결론 AI를 읽기에 활용한다는 것 읽기 능력은 쓰지 않으면 잃는다 | 우리의 일자리는 위협에 빠질까 | 내일의 도서관 | 미래의 독자 | 파우스트적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