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는 서양 문명은 반쪽짜리였다! 이집트-그리스-로마-중세 유럽-이슬람-근대 유럽 한 권으로 여행하는 서양 문명의 앞모습과 뒷모습
서양의 경계 밖에 있는 우리가 지금까지 ‘서양 문명’이라 배워 왔던 것들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가 ‘서양 문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문명 덕후’인 저자는 맹목적 선망의 대상이던 서양 문명에 질문을 던진다. 인류가 이룬 것에 대한 경외, 그리고 그 성취의 뒤편에서 조용히 감추어진 것들에 대한 불편함. 저자의 질문은 그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AI 기술 혁신과 함께 우리 삶을 구성하던 많은 것이 변화를 맞이했다. 세계는 다원화되었으며, 세계를 지배하던 ‘하나의 질서’라는 신화는 깨어진 지 오래다. 이제 인류는 모든 분야에서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불편한 진실을 들추기 시작했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관한 기존의 지식 역시 예외가 아니다.
목차
프롤로그 _ 문명 여행자, 커튼 뒤로 걸어 들어가다
Part 1 신을 대신한 인간들
_이집트 문명이 남긴 첫 자각
교과서가 가르쳐 준 고대 이집트 문명 피라미드는 노예들의 피 땀 눈물? 수염 달린 최초의 여성 파라오 홍수가 날수록 세금이 오른다 죽음의 민주화, 누구나 부활할 수 있어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혼혈 파라오의 위대한 유산 태양 아래 평등했던 단 한 번의 일탈
Part 2 자유의 그림자
_그리스 문명이 숨긴 인간의 모순
교과서가 가르쳐 준 고대 그리스 문명 빼앗긴 자들의 무덤에 귀를 기울이면 아테네가 아니라 이오니아였다 페리클레스의 그림자 누가 철학자를 죽였는가? 철학자도 노예를 소유했다 스파르타 정신이 멋져 보여? 올림픽 쇼, 너무나 정치적인 예언은 신의 목소리?
Part 3 질서의 감옥
_로마 문명이 만든 완벽한 시스템과 인간의 부재
교과서가 가르쳐 준 로마 문명 오늘은 개혁가, 내일은 공공의 적 제국의 시민 사용법 빵과 서커스 여성을 위한 제국은 없다 제국에 노예가 없었더라면 중무장한 권력이 루비콘 강을 건너다 종교라는 최종 병기 로마가 반쪽만 멸망한 이유
Part 4 구원의 감옥
_신의 이름으로 인간을 가둔 시대
교과서가 가르쳐 준 중세 유럽 문명 신은 거기에 없었다 그들의 이름은? 누구나 알지 못하게 하라 신의 이름으로 불태워진 책들 신의 대리인, 얼마면 돼? 신도 인간도 보이지 않는 전쟁 수업료를 떼먹은 유럽 지성
Part 5 문명의 거울
_서양 문명이 비틀어 버린 또 하나의 얼굴, 이슬람
교과서가 가르쳐 준 이슬람 문명 한 손에 쿠란, 한 손에 칼? 이슬람은 알라를 믿는다? 베일 속의 진실 검은 노예, 하얀 무슬림? 움마의 이상이 품지 못한 것들 수니와 시아, 권력과 기억의 전쟁 신비롭거나 폭력적이거나
Part 6 문명의 대가
_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
교과서가 가르쳐 준 근대 유럽 문명 명화 뒤의 회계 장부와 계산서 업자들이여, 자유를 유통하라 대항해 시대라는 멋진 말 나 자신을 부정하라는 주문 국민이지만 인간은 아니었다 세계적인 약탈물 보관소 삼각형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이성의 시대가 감춘 두 얼굴 새하얗게 탈색한 유럽의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