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
정희진
창비 · 2026년 8월 20일
9.8예스2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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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보기책 소개
“왜 항상 나만 소통하려고 애쓸까요?”
말할수록 억울하고 외로워지는 당신을 위한
“우리들의 선생님” 정희진의 소통 인문학
“대화로 풀어라” “소통이 중요하다”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면서 대화가 어긋날 때마다 스스로를 탓한다. 표현이 부족했나. 설명이 서툴렀나. 더 잘 말했더라면 달라졌을까 하고. 하지만 소통의 어려움은 개인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몸을 가진 우리가 만날 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구조적 필연이다. 이제는 소통의 실패에서 비롯된 자책을 그만두고 나를 돌보는 소통에 힘쓰자고 말하는 책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가 출간되었다. 이 시대의 고전 『페미니즘의 도전』으로 잘 알려진 “우리들의 선생님” 정희진의 3년 만의 신작으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새롭고 긴급한 질문을 던진다.
목차
프롤로그: 소통의 좌절에서 삶을 이해하다
1장 대화는 격렬한 평화
1. 폭력, 대화의 속성
2. ‘대화’라는 단어의 함의들
3. 평화, 다름에서 비롯된 긴장을 견디는 일
4. 포스트트루스 시대는 담론의 경합을 요구한다
5.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의 혐오
6. 소통 불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2장 말의 세계에 중립은 없다: 소통이 불가능한 다섯가지 이유
1. 우리의 삶에 ‘보편’이 있을까?
2. 이유① 몸의 개별성: ‘82억개의 고유한 몸’이라는 조건이자 한계
3. 이유② 사회적 위치: 소통에 참여하는 나를 알자
4. 이유③ 권력관계: 모든 관계에는 힘의 위계가 있다
5. 이유④ 말의 미끄러짐: 언어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6. 이유⑤ 듣기의 정치: 누가, 누구의 말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
3장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소통법
1. 침묵: 보호와 저항의 말하기
2. 무응답: 응답하지 않음으로써 응답하기
3. 솔직하게 말하기: 현실은 통념을 이긴다
4. 협상적 말하기: 완벽한 소통 대신 중간 지점 찾기
5. 타인을 끝까지 설득하지 않는다: 나도 이해받지 않아도 괜찮다
6. 대화 종료의 권리: 싸우지 않고 전선을 옮기는 지혜
4장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
1. “우리는 모두 소수자다”: 우리 안의 타자성을 사유하기
2. 만남은 우연한 조우: ‘잠깐의 이해’라는 축복
3. 민주주의는 언어의 도단을 함께 고민하는 것
4. 재귀적 소통: 타인이 아닌 나에게로 돌아오는 말하기
5. 대화의 목적은 합의가 아니라 새로운 언어의 생성
에필로그: 우리는 극우와 공존할 수 있을까?
책 정보
- ISBN9788936481650
- 쪽수216쪽
- 판매 상태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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