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꾼,
강이 들려주는 인류 문명의 기록
모든 문명은 강에서 시작되었다. 강가에서 인간은 처음 씨앗을 뿌렸고, 도시를 세웠으며, 신에게 기도했다. 왕들은 강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상인들은 강을 따라 세계를 연결했다. 어떤 강은 신이 되었고, 어떤 강은 국경이 되었으며, 어떤 강은 제국의 심장이 되었다. 강은 단 한 번도 그저 물길에 머문 적이 없었다. 강은 신화였고, 문명이었으며, 역사 그 자체였다.
《세븐 리버》는 나일강, 다뉴브강, 갠지스강, 템스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이라는 세계를 바꾼 일곱 개의 강을 따라 인류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문명의 여정이다. 이 책은 세계사를 연대기로 나열하지 않는다. 강이라는 하나의 생명체를 따라가며 인간이 어떻게 자연과 공존했고, 자연을 지배하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문명을 만들고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