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르네 왓슨의 2026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모두가 눈부신 파랑》(ALL THE BLUES IN THE SKY)이 번역 출간되었다. 가장 행복해야 할 열세 살 생일, 세이지가 가장 사랑하는 단짝 친구 엔젤이 죽었다. 세이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자신처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친구들이 모인 애도 모임에 나가서도 좀체 입을 열려고 하지 않다가, 모임이 거듭되면서 결국 혼자만의 비밀로 묻어 두었던 그날 일을 털어놓는다. 다 이해한다는 듯 말하는 모임 친구들과 갈등을 겪는 한편, 첫사랑과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불안과 설렘이 뒤섞인 감정을 느낀다. 자신이 마주하는 모든 감정들을 인정하고 친구들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세이지는 슬픔이 한 가지 빛깔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충격적인 죽음과 메울 수 없는 상실 앞에 선 십 대의 복잡한 감정을 운문 형식으로 진솔하고도 깊이 있게 담아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