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된 인간과 도시화에 사라진 고향에 대한 기록, -이형우 시인 신작 시집 『창원 국민 학교』 출간
『창원읍지』와 함께 읽는 학교와 고향의 기억, 사라진 과거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묻다!!
이형우 시인의 신작 시집 『창원 국민 학교』가 출간됐다. 이 시집은 1960~70년대 ‘국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던 군사정권 시대의 학교 현장을 복원하는 한편, 『창원읍지』를 통해 창원의 역사적 변모 과정을 되짚는 독특한 구성의 작품집이다.
시인은 ‘창원 국민 학교’를 “이 땅 어디든 비슷했던/그 시절/그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라고 말한다. 특정 학교와 지역의 추억에 머무르지 않고,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집단적 기억을 불러내는 증언으로서의 시를 지향한 것이다. 교실과 운동장, 고향 땅과 사람에 남은 기억을 통해 국가와 제도, 공동체와 개인이 어떤 모습으로 서로 얽혀 있었는지를 되묻는다.
목차
1부
평행선 / 12 창원 국민 학교 / 13 국민 체조 / 15 국민 교육 헌장 / 18 2학년 4반 겨울 풍경화 / 19 감밤밤대추감밤 / 20 고무줄 놀이 / 22 급식빵 / 24 불주사 / 25 수학여행 / 26 운동회 / 27 채변봉투 / 28 조폭 영화가 좋은 이유 / 29 엠보씽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