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혁 시인은 시를 “평범한 하루를 살아낸 마음이 조용히 피워 올리는 꽃”이라고 말한다. 이 한 문장은 『너를 만나면 무지개가 뜬다』의 시적 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시인의 시에서 자연은 인간의 삶과 감정을 비추는 매개이며, 사유를 드러내는 시적 언어로 표현된다.
특히 시인이 말한 “익숙한 풍경과 소박한 일상 속에서 시를 만났다”는 고백처럼 이 시집은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에서 삶의 본질을 발견한다. 상처와 상실, 그리움과 견딤의 시간 또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그 안에서 다시 살아갈 의미와 희망을 발견한다.
『너를 만나면 무지개가 뜬다』는 자연을 노래하면서 사람을 이야기하고 일상을 통해 삶의 깊이를 발견하는 시집이라 할 수 있다.
한준혁 시인이 바라는 것처럼 이 시집은 독자의 마음에 “작은 쉼표 하나, 따뜻한 위로 한 줄, 그리고 다시 걸어갈 용기 한 줌”으로 남을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 첫 시집을 내며
제1부 봄이 오는 길 해오름 수목원 풍경 소리 시냇물 물안개 봄이 오는 소리 봄보다 먼저 온 희망 봄의 첫 고백 꽃구경 가자 청보리밭 봄의 팝콘 봄의 향연 반딧불 무지개 봄을 기다리며 비가 내리면
제2부 꽃은 계절을 기억한다 홍매화의 시간 목련꽃 꽃 꽃처럼 꽃잔디 꽃과 나비 솜사탕 같은 봄날 햇살보다 붉은 장미 능소화 호박꽃 상사화相思花 들국화 단풍 낙화 그리움, 꽃잎을 열다 꽃은 계절을 먼저 기억한다 꽃들과 소풍
제3부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해바라기의 미소 연애편지 그대라는 꽃을 내 마음에 심다 그 봄을 너로 착각한다 오늘은 말할게요 쉿, 너만 알고 있어 보고 싶다는 말의 구조 수신자 없는 편지 강물에 쓰는 시 해운대 너에게 파도가 오래 기억한 얼굴 소풍 윤슬 부르지 못한 이름 별이 빛나는 밤
제4부 사람이라는 이름 부뚜막 학독의 저녁 친구 인연 김장 어머니 엄니가 오신다네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설, 빈 의자 전화주시면 울 것 같아요 행복 꿈이 있어 행복합니다 성수동 거리
제5부 삶이라는 풍경 도시가 기대는 산 붕어섬 한 바퀴의 시간 해와 달 사이 삶의 흔적 난蘭 삶이 그런 거여 인생 파노라마 정년퇴직 겨울비 나는 자연인이다
제6부 견디며 피어나는 시간 무너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얼굴 겨울은 그날부터 침묵의 각도 비 내리는 호남선 저문 자리의 높이 허수아비 눈이 왔어요 석양 벗지 못한 갓 아프니까 청춘이다 오늘이 가장 좋은 날
해설 이지선 | 무지개 그 고운 빛깔, 시가 되다
책 정보
출판사문학고을
출간2026년 9월 18일
ISBN9791192635620
쪽수172쪽
시리즈문학고을시선
판매 상태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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