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마음, 의사의 생각, 그 사이

환자의 마음, 의사의 생각, 그 사이

호흡기내과 의사가 환자 곁에서 배운 말과 침묵

정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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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의사에게는 익숙한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평생 처음 듣는
가장 무거운 말일 수 있다.

오랜 시간 환자 곁을 지켜 온
호흡기내과 의사 정재욱이
진료실에서 배운 말과 마음의 기록

병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좋은 진료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바라보고,
조금 더 천천히 설명하라.

병 너머 한 사람의 삶을 살피는
호흡기내과 의사 정재욱의
진료실에서 만난 51가지 이야기

진료실에서는 수많은 말이 오간다. 의사는 정확하게 설명하려 하고, 환자는 그 말을 자신의 경험과 불안, 기대 속에서 받아들인다. 충분히 설명했다고 여긴 의사의 말이 환자에게는 다르게 전해지기도 하고, 짧은 한마디가 오래 남기도 한다.

『환자의 마음, 의사의 생각, 그 사이』는 그런 진료실의 순간들에서 시작한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같은 병, 다른 마음 사이에서
일러두기―환자 이야기의 재구성에 관하여

1부 말이 어긋나는 순간들

1화 근데 내 병이 대체 뭐래요?
2화 그 덩어리는 다 제거한 거지요?
3화 3초간의 쉼표
4화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거네?
5화 선생님 말씀대로 되네요
6화 표정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7화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거짓말은 못 해요
8화 폐를 지키는 안전벨트
이야기 사이―내겐 익숙한 말, 당신에겐 처음 듣는 말

2부 숨이 보내는 신호

9화 사진은 괜찮다는데 왜 기침은 멈추지 않죠?
10화 커진 폐가 좋은 폐는 아닙니다
11화 손만 봐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 것 같아요
12화 결핵은 조금 다른 병입니다
13화 폐에서 피가 나는 것이 무서운 이유
14화 청진기 뒤의 2분
15화 머리 빗는 일도 숨이 찬다
이야기 사이―숨을 듣는 일

3부 사진 속 낯선 이름들

16화 진단은 CT보다 집 안에 있었다
17화 교수님, 이 환자는 뇌수막염입니다
18화 그레이존
19화 약이 닿지 않는 곳
20화 교수님, 그거 하고 싹 좋아졌어요
21화 왜 저한테 죄송하세요
이야기 사이―확신과 의심 사이

4부 환자는 병보다 크다

22화 제주도 한 달 살기
23화 저, 쌍꺼풀 수술해도 돼요?
24화 5퍼센트의 무게
25화 오늘 그냥 다 놔 줘 버려요
26화 무조건 집에 가야 해요
27화 내가 좀 더 붙잡았더라면
28화 환자이면서 보호자인 사람
29화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고 전해 주세요
이야기 사이―진료실 밖의 시간

5부 웃어도 되는 진료실

30화 선생님,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
31화 술이 더 안 좋아요, 담배가 더 안 좋아요?
32화 김영란, 그 사람이 누구요?
33화 직업은 못 속여
34화 할머님 눈에는 의사들이 다 예뻐 보여요
35화 빠졌다는 안도, 들어갔다는 분노
36화 잠깐만요, 대장님과 상의해야 합니다
이야기 사이―웃어도 되는 자리

6부 치료와 멈춤 사이

37화 가장 센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일까
38화 아들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
39화 우리 할아버지 치매인가요?
40화 아빠가 있다
41화 말로만
42화 1, 2, 4, 2, 1, 1, 1, 2, 4, 0
이야기 사이―남는 것

7부 의사도 환자에게 배운다

43화 왜 진료를 안 해 주십니까
44화 잠깐 건넨 한마디
45화 내가 보살펴야지 누가 보살펴요
46화 꼬리를 흔들며 인사했다
47화 왜 이렇게 진료가 늦어져?
48화 서울, 서산, 대전, 다시 서울
49화 교수님이 건강하셔야 우리 환자들이 건강합니다
50화 첫 주치의, 마지막 주치의
51화 마지막 경례
이야기 사이―남은 사람이 오는 날

에필로그―그 사이를 조금 덜 멀게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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