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순환경제

포스트 순환경제

김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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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순환한다고 해서 정말 자원을 덜 쓰게 되는가?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품을 오래 사용하고, 더 적은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것은 오늘날 순환경제를 대표하는 전략이다.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돌리고 제품의 수명을 늘리며 자원효율을 높이면 자연에서 새롭게 가져오는 자원도 줄어들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재활용 과정에서는 물질의 일부가 손실되고, 다시 돌아온 물질도 처음과 같은 품질과 기능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제품을 오래 사용하더라도 새로운 제품의 생산을 실제로 대체하지 못한다면 신규자원 수요는 기대만큼 줄어들지 않는다. 제품 하나에 사용하는 재료를 줄여도 생산과 소비의 규모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사회 전체의 자원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 역시 그것을 필요로 하는 시장과 적절한 가격,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면 다시 생산으로 연결되지 못한다.

『포스트 순환경제』는 순환경제를 부정하는 책이 아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순환경제는 무엇을 약속했는가?
제2장 완벽한 순환은 불가능하다
제3장 오래 쓰면 자원 소비가 줄어들까?
제4장 적게 쓰는 것은 정말 적게 쓰는 걸까?
제5장 순환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6장 포스트 순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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