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머문 자리』는 정찬기가 십여 년 동안 가족 채팅방에 한 편씩 건넨 시를 아들이 모아 엮은 첫 시집이다.
1957년 하동에서 태어나 거제에서 가정을 꾸리고 김해에 뿌리내리기까지, 기술자로 가족을 돌보며 살아온 한 사람의 마음과 시간이 128편의 시에 담겨 있다. 강과 바다, 꽃과 계절, 가족과 인연, 술 한잔 뒤에 남은 회한과 감사, 삶과 수행에 관한 생각을 꾸밈없는 언어로 기록했다.
아버지의 칠순을 맞아 흩어져 있던 시를 한 권으로 엮고, 작품마다 그 정서와 장면을 담은 삽화를 더했다. 이 책은 70여 년을 살아온 아버지가 자신에게 건네는 선물이자, 아들이 아버지와 아버지의 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목차
1부 강은 세월을 싣고 ? 8편 아리수, 만장대, 영(影)도(島), 사이판 행복, 향수의 벗, 간이역, 낙동강, 항구
2부 꽃이 피고 지는 자리 ? 29편 고향, 섬, 겨울 논(畓), 나를 찾아 나서는 길, 산, 卍(만), 목련, 나는 것을 잊어버린 비둘기 외
3부 인연 곁에 머무는 마음 ? 38편 김 서방, 그리움, 아들 둘, 동백꽃, 사랑 1, 사랑 2, 사랑 3, 사랑 4, 감사합니다, 청춘 소양강 외
4부 길 위에서 돌아본 생 ? 29편 그래서, 때가 되면 철든다, 가을, 관악산, 길, 어처구니, 추억, 세월 II, 동해로 가는 길 외
5부 마음을 비우는 길 ? 24편 불심(佛心), 수행, 자비, 깨달음, 길(수행), 참회, 공(空), 삼매, 선정, 발원 외
총 5부, 시 128편
책 정보
출판사BOOKK(부크크)
출간2026년 9월 14일
ISBN9791112292315
쪽수142쪽
판매 상태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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