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가의 에피소드

풍경화가의 에피소드

세사르 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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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소설은 독일 화가 요한 모리츠 루겐다스(Johann Moritz Rugendas, 1802~1858)의 이야기이다. 루겐다스는 유서 깊은 예술가 가문의 후예로 이 가문을 일군 사람은 요한 모리츠의 증조할아버지인 게오르크 필립 루겐다스(1666~1742)였다. 그는 젊은 날 오른손을 잃은 결과로 화가가 되었다. 신체적 손상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아 온 가업인 시계 제조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왼손을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 했고, 연필과 붓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했다. 시계공으로서의 훈련과,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방법론적 신중함을 가지고 작업할 수밖에 없었던 왼손 사용 덕분에, 그의 데생은 특별할 정도로 대단했고 그 결과 전투 장면 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형식의 화석화된 복잡성과 주제의 폭풍 같은 격동 사이의 절묘한 대조는 그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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