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초코는 달콤하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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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맞설 용기에 대한 이야기

태윤이는 핫초코를 사달라며 괴롭히는 성욱이 때문에 학원을 그만둘까 고민하다 교실에 떨어진 돈까지 몰래 훔친다. 그런 태윤이 고민은 꿈에도 모른 채 엄마는 성적 얘기만 늘어 놓는다. 그러다 태윤이는 윗집에 이사 온 아이 미로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다. 눌러쓴 모자 아래로 보이는 멍과 상처, 윗집의 소음은 미로의 사연을 짐작케 하는데… 어느 날 놀이터에서 태윤이는 미로의 도움으로 성욱이의 항복을 받아내고, 미로에게 용기 내는 법을 배운다. 두 아이는 핫초코를 함께 마시며 조금 더 가까워지는데 성욱이와 마시는 핫초코, 미로와 마시는 핫초코는 왜 맛이 달랐던 걸까?

이 이야기는 학교 폭력을 겪는 태윤이와 가정 폭력을 겪는 미로의 공감과 연대를 잘 보여 준다. 부당한 대우와 폭력에 떨고 있는 친구 태윤이를 위해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는 미로는 정작 자신 또한 가정 폭력의 피해자이다. 대들고 부딪히다 피하는 방법을 택한 미로에게 태윤이는 “너도 용기를 내. 너를 믿고 말이야. 네 안에 되게 되게 용감한 네가 숨어 있을 거야. 용기를 내면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게 될 거야.”라고 말해 준다. 이 말은 미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태윤이 자신과 여러 폭력에 시달리고 있을 독자에게 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부디 크고 작은 폭력 앞에 쉽게 무너지지 말고, 용기를 내어 주위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작가는 진정 용기를 낸 사람만이 자신을 돌보고 구원할 수 있으며,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태윤이와 미로를 통해 전하고 있다.

목차

전학 온 아이
핫초코는 쓰다
착해서가 아니라 무서워서다
다시 시작!
싫다고 말해 봤어?
눈이 부리부리한 아저씨
미로가 이상하다
우린 둘이니까
핫초코는 달콤하다
작가의 말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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