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학자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은 주희(朱熹)의 『대학장구(大學章句)』를 재해석하면서 자신이 새로 발명한 사실과 여러 학자의 주장에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전거(典據)를 제시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기록한 『대학질서(大學疾書)』를 저술하였다. 필자(筆者)는 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이 더 넓고 깊은 깨우침을 얻는 것은 물론, 비교론적인 연구에도 도움이 되도록 『대학장구(大學章句)』와 『대학질서(大學疾書)』를 서로 잇대어 엮었다. 자신의 수양과 올바른 정치철학 실천의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