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날이 좋은 날

안 좋은 날이 좋은 날

박판식

별점을 눌러 평가하세요
예스24에서 구매↗

제휴 링크 · 구매 시 머볼랭이 수수료를 받습니다

책 소개

문학동네시인선 256번째 시집으로 박판식 시인의 『안 좋은 날이 좋은 날』을 펴낸다. 2001년 『동서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첫 시집 『밤의 피치카토』(천년의시작, 2004) 이래로 기이하고 신성한 이미지의 세계를 보여왔다.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민음사, 2013)에서 자기 자신과 불화하는 예리한 자의식을 다루었고, 『나는 내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문학동네, 2022)에 이르러서는 고통에 함몰되지 않겠다는 격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 년 만에 선보이는 네번째 시집에서 그 의지는 더는 무언가를 뚫거나 거부하는 쪽으로 향하지 않는다. 대신 신산한 삶 속에 이미 있던 기적적인 순간을 발견하고 알아챈다. 이번에도 시인은 삶의 가장 누추하고 고통스러운 자리를 조금도 비켜가지 않았다. 그러나 “인생은 우리를 씻어주고 있다”거나 “인생은 기적적이다”(「인생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의 인생」)라는 문장들로 냉소 대신 “약간의 희망”(「안 좋은 날이 좋은 날」)을 만들어낸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날마다 새사람
율리우스에게―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만족이 아니라 싫증이다/ 큰일 같은 작은 일/ 대기 줄/ 가을 나무/ 6호실/ 용을 찾아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요정의 공장/ 새사람/ 사랑의 기쁨/ 인생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의 인생/ 네가 미로 속을 헤매고 있을 때 나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2부 가져오지도 말고 가져가지도 말고
변신/ 돌아/ 큰 아기/ 상록수/ 칠보/ 가나다라마사/ 퍼니 타임/ 그것/ 가장 얇고 투명한 생각/ 홀짝/ 7이 나오는 주사위/ 월세계/ 가도 가도 왕십리/ 가져오지도 말고 가져가지도 말고

3부 하늘과 땅 사이 나 홀로 외롭다
듣는다/ 조용하다/ 간석/ 모노폴리/ 가짜 낚시/ 선바위/ 냉기의 날/ 빈곤미/ 한몸도 너무 많다/ 제니의 하품/ 첫사랑은 맨 처음 사랑이 아니다―틱낫한/ 마음의 편지/ 행복의 나라에 다 왔다고

4부 눈을 감아도 볼 수가 있다, 꿈이 아니다
1476년 7월 22일에 나는/ 111/ 생활의 빛/ 곧도착/ 지금 막/ 안 좋은 날이 좋은 날/ 대구/ 먹구의 앵무새/ 너의 얼굴을 꽃병에 꽂아둔다/ 용을 찾아서/ 배롱나무

발문|진심과 아름다움은 가장 낮은 곳에서 서로 이웃한다
|전병준(문학평론가)

책 정보

COMMENTS한마디

아직 한마디도 없습니다. 첫 한마디를 남겨 보세요.

예스24 링크는 제휴 링크예요. 구매하시면 머볼랭이 수수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