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더 큰 꿈과 더 높은 목표를 말한다. 그러나 삶을 움직이는 것은 목표의 크기가 아니라,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분명함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여 년간 공부하고 삶에 적용해온 배움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진 스무 가지를 추려 정리한 기록이다. 오유지족, 위기지학, 정명, 수적석천, 항상초심, 성찰과 같은 동양의 오래된 지혜를 오늘의 일과 관계, 배움과 감정에 비추어 새롭게 풀어낸다.
책은 담담함에서 시작해 방향을 세우고, 뜻을 이루는 방법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지나 다시 담담함으로 돌아온다. 지금 가진 것의 가치를 아는 법, 이름에 걸맞은 실질을 채우는 법, 작은 행동을 꾸준히 반복하는 법, 남의 감정과 내 감정을 구분하는 법을 구체적인 경험과 실천 방법으로 전한다.
삶을 단번에 바꾸겠다는 확실한 약속은 없다. 다만 흔들리는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을 건넨다.
지금은 애써야 할 때인가, 기다려야 할 때인가. 만족해야 할 때인가, 내려놓고 여유를 가져도 되는 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