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웰’, ‘윤슬’, ‘지붕감각’ 등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건축가 강예린·이치훈의 산문집 『빈집은 비어서 비어 있음』이 안그라픽스의 건축·조경가 에세이 시리즈 ‘풍경시’ 3권으로 출간되었다. 짓기에 앞서 이미 땅에 있던 것들과 어떻게 관계 맺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열두 개의 프로젝트 작업에 얽힌 이야기를 열두 편의 글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강예린과 이치훈은 건축사 사무소 SoA를 이끌고 있으며, 강예린은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2015년 젊은건축가상, 2016년 김수근프리뷰상 등을 수상하며 건축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젊은건축가프로그램 우승작 ‘지붕감각’으로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건축 전문지 『아키텍처럴 리뷰』가 주관하는 이머징 아키텍트 어워드(Emerging Architect Award)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