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인장』은 오스마니아 제국의 새로운 파디샤로 즉위한 제임스가 무너지는 조국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개혁하는 과정과 아내 마리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정치 로맨스 소설이다. 19세기 오스만 제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나라와 이를 둘러싼 서구 열강들의 각축전을 치밀한 고증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 매력을 토대로 박진감 넘치게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마니아 제국의 파디샤 하산 알라딘의 서거 날, 그의 장자인 제임스는 본인의 서구식 이름을 버리고 동양식 이름인 자히르로 개명한다. 아버지가 서구 열강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남긴 수많은 영토 할양서, 조차서, 이자 독촉장을 앞에 둔 채, 터번을 벗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젊은 술탄은 아내 마리에게 ‘파리야 나딤’이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남편을 사랑하는 마리는 남편의 명령에 응하겠다고 다짐하며, 남편의 하얀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준다.
목차
프롤로그. 파디샤 자히르, 새 시대를 선포하다 6
1막. 재와 연기, 빗물의 제국 비의 술탄, 젊은 파디샤의 패기 22 제국쇄신령과 5월의 총성 84 피의 복수와 파디샤의 눈물 135 혀로 만든 황금과 차가운 이성의 덫 177 황금으로 진 빚을 황금으로 갚다 239
2막. 사지死地로의 초대장 아름다운 금발의 국왕, 성자의 가면 274 외신과 병원으로 흘러들어간 검은 돈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