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읽는 도서관

나무 읽는 도서관

양민숙

별점을 눌러 평가하세요
예스24에서 구매↗

제휴 링크 · 구매 시 머볼랭이 수수료를 받습니다

책 소개

도서관 정원에서 만난 나무와 꽃,
제주어 동시로 읽는 사계절 이야기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와 꽃을 제주어 동시로 담아낸 동시집이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나무를 바라보고 꽃과 잎, 열매를 관찰해 온 양민숙 작가는 아이들이 식물을 만나는 순간의 호기심과 상상을 짧고 경쾌한 시로 풀어냈다. 책은 ‘봄이 말을 걸어요’, ‘여름엔 초록이 더 커져요’, ‘가을이 주워 온 것들’, ‘겨울에도 알록달록 도서관’ 등 4부로 나누어 도서관 정원의 사계절을 따라간다. 봄에는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초록을 키우며, 가을에는 열매와 낙엽을 내려놓고, 겨울에도 저마다의 색과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식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도서관의 정원 전체가 한 권의 커다란 그림책처럼 펼쳐진다.

특히 모든 동시는 제주어로 먼저 읽고 표준어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정원의 수목 명패가 제주어로 되어 있다는 데서 출발한 구성이다. ‘사오기낭’은 ‘벚나무’로, ‘매실낭’은 ‘매실나무’로 이어진다. 어린이들은 제주어의 말맛과 리듬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나무와 꽃을 부르는 제주어 이름에도 친숙해진다. 시인의 시선은 식물의 이름이나 생태적 특징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조팝나무의 하얀 꽃은 가지마다 터지는 작은 ‘팝콘’이 되고, 비를 머금고 솟아난 대나무는 ‘초록 연필’이 되어 하늘에 편지를 쓴다. 하트 모양 잎을 가진 콩풀은 텔레파시를 보내는 단짝 친구가 되고, 돌담 틈에 자리 잡은 고사리는 바람을 타고 와 자기 자리를 찾아낸 씩씩한 존재가 된다. 식물의 모양과 색깔, 촉감과 냄새,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까지 어린이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상상의 세계로 나아간다.

책 말미에는 ‘시 속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라는 부록을 두었다. 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정원을 걸으며 시 속 식물을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는 아이들이 식물의 이름을 외우기보다 모양을 살피고, 손으로 만져 보고, 냄새를 맡고,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나무 읽는 도서관』은 한 권의 동시집이면서 제주어를 만나고, 식물을 관찰하고, 책 밖의 자연으로 걸어 나가게 하는 작은 길이 되어 준다.

목차

1부 봄이 말을 걸어요
사오기낭|매실낭|목련|명자꼿|조팝낭|복숭게낭|몰싸움고장|철쭉|대낭|콩쿨|홍가시낭|돌담고사리|콩짜개넝쿨

2부 여름엔 초록이 더 커져요
담팔수|녹낭|반두어리|사발꼿|조밤낭|굴거리낭|꽝꽝낭|개반초|카나리아야자|홍콩야자|맥문동|소철

3부 가을이 주워 온 것들
단풍낭|감낭|비자낭|빈독낭|피라칸타|가메기조록낭|오엽송|소낭|조로기낭|노각낭|로즈마리|석위|송악

4부 겨울에도 알록달록 도서관
먼낭|돔박낭|월계수|몰마농꼿|노랑털머위꼿|조릿대|고시락낭|사이프러스|지의류|사철낭|애기돔박|도서관 눈낭

부록_시 속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책 정보

COMMENTS한마디

아직 한마디도 없습니다. 첫 한마디를 남겨 보세요.

예스24 링크는 제휴 링크예요. 구매하시면 머볼랭이 수수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