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죽은 뒤에도 정부는 비공개 항체 실험을 이어 왔다. 유일한 통과자에게 주어진 호출명은 ‘엑스트라’다.
바이오 테러로 엄마를 잃고 세상과 충돌해 온 열아홉 살 초연. 유치장에 갇힌 그녀에게 정부에서 나온 남자가 거래를 제안한다. 동생과 함께 살 집, 그리고 단 한 번의 ‘알바’. 초연은 네 명의 요원과 함께 그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은 곳, 지하 비밀 연구 시설로 내려간다.
『군체: 엑스트라』는 〈군체〉의 3년 뒤를 그린 공식 후속작이다. 기존 설정을 옮겨 담은 책이 아니라, 연상호와 류용재가 새롭게 쓴 이야기를 TESTPILOT의 이미지로 완성한 독립된 작품이다.
본문은 연상호와 류용재가 쓴 글과 TESTPILOT의 풀 컬러 이미지가 번갈아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미지는 글의 내용을 되풀이하는 삽화가 아니라 이야기의 일부를 직접 맡는다. 글로 시작한 장면이 이미지로 이어지고, 이미지에서 진행된 사건은 다시 다음 글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