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의 인생 수업

애덤 스미스의 인생 수업

애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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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애덤 스미스를 만나다!

애덤 스미스는 흔히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위대한 경제학자이자 『국부론』의 저자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의 사상을 경제와 시장의 문제로만 이해한다면 애덤 스미스의 절반만 아는 셈이다. 그는 인간이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어떻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무엇을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는지를 평생 탐구한 도덕철학자이기도 했다. 특히 『도덕감정론』에서는 사랑과 미움, 인정과 질투, 양심과 정의, 행복과 부처럼 누구나 살아가며 마주치는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고, 자신의 행동이 타인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인생 수업』은 『도덕감정론』을 중심으로 애덤 스미스가 여러 저술에 남긴 생각을 두루 살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길어 올린 책이다. 인간의 감정과 관계, 정의와 양심, 행복과 부에 관한 그의 사유를 한 권에 담아 경제학 교과서 속에 갇혀 있던 애덤 스미스를 인간과 삶을 깊이 탐구한 철학자로 새롭게 만나게 해준다.

오늘날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와 시선을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인하며 살아간다. 누군가의 성공을 보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고, 더 많은 돈과 인정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으며, 때로는 타인의 칭찬과 비난에 자신의 가치를 맡기기도 한다. 250여 년 전 애덤 스미스가 관찰했던 인간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인간이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고 공감하는 존재인 동시에 자신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보았다. 중요한 것은 이 두 마음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느냐에 있다. 스미스가 말한 ‘공정한 관찰자’는 감정에 휩쓸린 순간에도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의 행동을 바라보고, 그것이 정말 합당한지를 스스로 묻게 한다. 이 책은 스미스의 철학을 추상적인 이론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관계와 감정, 돈과 성공, 행복과 삶의 선택이라는 오늘의 문제에 연결한다. 그래서 독자는 어려운 고전 철학을 공부한다는 부담보다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는 인생 수업으로 스미스의 철학을 만나게 된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경제학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인간과 삶의 이야기

1장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타인의 처지에 설 때 그의 마음이 보인다
공감받으면 기쁨은 커지고 슬픔은 가벼워진다
내 감정과 닮을수록 더 적절하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의 상황까지 보아야 한다
내 감정을 조금 낮출 때 타인도 함께할 수 있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 마음은 다시 평온해진다
타인의 감정에 함께하는 사람은 사랑받을 만하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은 존경받을 만하다
타인의 감정은 더 많이, 자신의 감정은 더 적게
평범하게 옳은 행동과 뛰어난 덕은 다르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칭찬받을 수 있다
따뜻한 감정은 보는 마음까지 움직인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은 그 자체로 큰 행복이다
작은 기쁨에는 쉽게, 큰 슬픔에는 깊이 공감한다
갑작스러운 성공은 가까운 사람도 질투한다
작은 즐거움에는 다른 사람이 쉽게 동감한다

2장 정의와 양심으로 나를 돌아보는 법

선행은 강요할 수 없고 감사의 보답도 강제할 수 없다
원한은 정의를 지키는 방어의 감정이다
감사받을 만한 행동은 보상받을 만하다
처벌받을 행동은 정당한 원한을 불러일으킨다
행동은 의도로 판단해도 결과에 마음이 흔들린다
선행은 자유롭지만 정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내 작은 불행을 피하려 남을 해쳐서는 안 된다
잘못 뒤에 찾아오는 가장 두려운 감정은 후회다
사랑 없이도 사회는 서지만 정의 없이는 무너진다
결과는 공로와 과오의 무게까지 바꾸어놓는다
같은 잘못도 피해가 크면 더 무겁게 느껴진다
사랑받는 것뿐 아니라 사랑받을 만하기를 원한다
자격 없는 칭찬은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
부당한 비난은 마음속 판단도 흔들 수 있다
자신을 판단하려면 관찰자의 눈으로 보라
타인의 눈을 통해 자신을 판단하게 된다
자신의 행동에는 판단이 쉽게 흐려진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자신에게 더 쉽게 속는다
감정이 흔들릴 때 평소의 원칙이 지켜준다
감정이 부족해도 의무감은 행동을 이끈다
다른 덕의 규칙은 느슨해도 정의의 규칙은 정확하다

3장 감정을 다스리고 자신을 지키는 법

감정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 된다
원한은 정당해도 지나치면 승인받지 못한다
애정은 의무감만으로 대신할 수 없다
감사는 보답을 원하고, 원한은 처벌을 원한다
옳게 행동하려 해도 의무를 잘못 알 수 있다
옳은 것을 알아도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
어떤 감정은 몰아붙이고, 어떤 감정은 오래 유혹한다
두려움 속의 침착함은 더 큰 감탄을 부른다
어려울 때 지킨 원칙이 더 큰 존경을 받는다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자기 통제가 아니다
성공은 무모함마저 감탄하게 만들 수 있다
행운이 달라지면 사람들의 평가도 달라진다
자부심과 허영은 닮아 보여도 다르다
고귀한 자부심은 비열한 행동을 막는다
자신을 너무 낮추는 것도 올바른 자기평가는 아니다
큰 불행 뒤에도 마음은 다시 평온해진다
행복도, 불행도 상상만큼 크지는 않다
유용하다고 해서 곧 훌륭한 것은 아니다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신중함은 나를 지키고, 정의와 선행은 남을 향한다

4장 행복과 부, 타인의 시선을 바라보는 법

건강하고 빚이 없고 양심이 편하면 충분하다
우리가 부를 원하는 건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가난이 괴로운 것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서다
사람들은 지혜보다 부와 권력에 고개 숙인다
부와 권력을 숭배하면 도덕 판단이 흐려진다
우리는 쓸모뿐 아니라 잘 짜인 질서에도 끌린다
편리함을 좇다가 더 큰 수고를 만들기도 한다
부자의 삶은 잘 짜여 보여 끌린다
젊을 때는 부와 지위가 행복처럼 보인다
더 나은 삶을 좇다가 지금의 평온을 잃기도 한다
평생 좇던 부와 지위가 허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삶이 힘들 때는 부와 지위가 작아 보인다
부에 대한 환상이 세상을 움직이기도 한다
자신의 욕망을 좇아도 다른 사람에게 몫이 돌아간다
사람의 덕은 쓸모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관습과 유행은 판단까지 바꾼다
유행은 아름다움보다 지위와 명성을 따른다
유행이 지나가면 아름답던 것도 우스워진다
시대가 달라지면 높이 사는 성품도 달라진다

5장 좋은 관계와 공동체를 만드는 법

가족의 행복은 서로 아끼는 데서 나온다
가족의 사랑은 함께한 시간으로 깊어진다
가까운 사이라도 오래 떨어지면 멀어진다
함께 지내다 보면 서로에게 맞추게 된다
성품을 믿는 우정은 오래도록 흔들리지 않는다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마음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다
은혜를 받으면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내 나라를 사랑해도 남의 불행을 바라진 않는다
당파의 승리보다 사회의 평온이 중요하다
완전한 제도가 어렵다면 가능한 개선을 선택한다
한 사람의 계획대로 모두가 움직이지는 않는다
자신의 이상에 취하면 사람을 체스 말처럼 본다
마음속 선의는 국경을 넘어설 수 있다
작은 부분의 이익과 더 큰 이익은 충돌할 수 있다

6장 신중하게 배우고 판단하는 법

자신을 판단할 때도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신중함은 먼저 가진 것을 지키려 한다
새로운 일은 충분히 생각하고 시작한다
실력을 갖추되 아는 척하지 않는다
작은 무리의 칭찬을 좇지 않는다
진실하되 모든 것을 말할 필요는 없다
오늘의 즐거움보다 미래의 만족을 생각한다
수입 안에서 살면 처지는 조금씩 나아진다
남의 일에는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다
단순한 일을 반복하면 생각하는 힘이 약해진다
능력의 차이는 살아가며 더 커진다
배울 기회는 누구에게나 같지 않다
분업이 깊어질수록 교육이 더 필요해진다
읽고 쓰고 계산하는 힘은 기본 교육의 핵심이다
작은 학교가 배움의 문턱을 낮춘다
보상이 노력과 무관하면 가르칠 동기도 줄어든다
들을 가치가 있는 수업은 출석을 강요할 필요 없다
교육은 사회를 판단하는 힘도 길러준다

7장 일과 돈, 직업을 대하는 법

사람은 타인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서로의 이익을 통해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다
처지를 개선하려는 욕망은 조용하지만 오래간다
자본은 근면보다 절약으로 늘어난다
실패하는 사업보다 성공하는 사업이 훨씬 많다
같은 소비라도 남는 것은 다르다
남의 시선 때문에 소비를 줄이기 어려울 수 있다
개인의 꾸준한 노력이 나라의 발전을 이어간다
돈은 재화를 움직이는 유통의 바퀴와 같다
노동하는 사람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사람을 더 부지런하게 한다
지나친 노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노동 뒤에는 강한 휴식 욕구가 따른다
직업의 보상은 임금만으로 비교할 수 없다
일 자체의 즐거움도 하나의 보상이 된다
사람은 자신의 행운을 실제보다 크게 믿는다
소수의 큰 성공이 많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위험한 일이라고 임금이 꼭 높은 것은 아니다
큰 신뢰가 필요한 일은 보상도 높아질 수 있다
배우는 데 오래 걸리면 임금도 높아질 수 있다

8장 생각하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좋은 글은 먼저 뜻이 분명해야 한다
지나치게 꾸민 문체는 자연스러움을 잃는다
좋은 설명은 생각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좋은 역사 서술은 중요한 사건을 골라 담는다
낯선 현상은 경이를 일으킨다
철학은 흩어진 현상을 하나의 질서로 잇는다
적은 원리로 많은 현상을 설명한다
철학의 체계는 상상의 기계와 같다
새로운 관찰은 익숙한 설명을 흔든다
익숙한 체계는 쉽게 버리기 어렵다
철학은 쓸모보다 경이에서 시작된다
불규칙한 현상은 신의 의지를 떠올리게 한다
모방예술의 즐거움은 똑같음에 있지 않다
좋은 작품은 감탄과 이해를 함께 준다
기악은 모방 없이도 그 자체로 즐거움을 준다
사람은 질서 있는 체계에 마음이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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