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서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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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련 해체의 현장에서 러시아인의 일상까지, 한 한국인이 지켜본 변화의 기록

1990년 모스크바로 떠난 KOTRA 신입사원 서기원이 소련의 마지막 해부터 새로운 러시아가 자리 잡는 시기까지 보고 겪은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는 저자가 러시아에서 보낸 약 12년 반의 생활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에세이다. 체제 전환과 경제위기 같은 큰 사건을 따라가면서도, 그 시간을 통과한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 일상의 온기를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1991년 8월 쿠데타 당시 모스크바 거리의 탱크 위에 올라섰고, 소련 말기에는 빵 한 덩어리를 사려고 줄을 섰다. 시장경제 도입 뒤에는 텅 빈 진열대 대신 물건을 살 돈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았다. 공항과 기숙사, 불법 택시와 평양식당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거대한 변화가 삶에 남긴 흔적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책은 저자의 모험담에 머무르지 않는다.

목차

저자 서문 010
프롤로그: 모스크바는 나의 첫사랑 014

제1부. 소련의 마지막 시절

1. 모스크바로 가는 길 018
2. 눈물 젖은 빵 020
3. 루뭄바 대학에 내린 첫눈 023
4.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026
5. 손들면 서는 차들 031
6. 다양한 얼굴의 러시아 036
7. '이것은 택시가 아니오' 042
8. 뒤집힌 차에서 걸어 나오다 047
9. 귀하는 무죄입니다 050
10. 레닌그라드에 가본 적이 있나요 053
11. 탱크 위에 올라가다 059
12. 마피아 전성시대 064
13. 오데사의 추억 067
14. 발트해의 도시, 리가 073
15. 군사도시 블라디보스톡 076
16. 릴리아라는 이름의 추억 081
17. 모스크바의 평양식당 084

제2부. 모스크바 생존법

1. 회색빛 유령의 도시 090
2. 모스크바의 겨울 096
3. 눈 내리는 5월에 태어난 아이 100
4. 러시아 병원 이야기 104
5. 러시아의 교통경찰 108
6. 러시아의 동양인들 113
7. 오를료녹 호텔 이야기 118
8. 나는 반쯤 마스크비치였다 123
9. 러시아인의 취미 126
10. 모스크바의 연말 풍경 130
11. 러시아의 진짜 어른, 바부시카 135
12. 러시아에서 배운 지혜 140
13. 고마워요, 여보 144
14. 러시아 스킨헤드에 대한 단상 148
15. KGB가 무엇인가요 152
16. 캅카스 출장 잔혹사 155
17. 예측 불가능한 러시아 159
18. 러시아 범죄의 특이한 현상 164
19. 교통지옥에도 서열이 있다 168
20. 해결사 타냐 174
21. 블린에서 보르시까지 178

제3부. 러시아인의 마음을 읽는 법

1. 러시아의 술꾼들 186
2. 마지막 한 잔, 나 포소쇼크 189
3. 술을 마시면 러시아어가 술술 나온다 193
4.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196
5. 이름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 199
6. 나쁜 날씨는 없다 202
7. 러시아인의 아름다움 205
8. 부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210
9. 러시아의 개와 고양이 214
10. 다 드나! 보드카 마시는 법 217
11. 러시아인이 그리워하는 것 223
12. 무신론자를 바라보던 눈빛 228
13. 러시아인들의 유머 232
14. 손님 초대 문화 236

제4부. 예술의 도시, 모스크바

1. 서커스를 사랑하는 사람 242
2.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246
3. 톨스토이의 고향을 가다 251
4. 볼쇼이의 밤 255
5. 피로스마니의 슬픈 사랑 259
6.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263
7. 박수칠 때 떠나라 268
8. 음악 없는 삶은 슬프다 271
9. 공연예술의 천국 275
10. 착한 사마리아인과 솔제니친의 이반 279
11. 영화로 보는 러시아 282
12. 러시아를 이해하는 다섯 권의 책 286
13. 러시아 음악가 이야기 290
14. 카자크와 고요한 돈강 295

제5부. 러시아를 이해하는 시간

1. 독소전과 5월 9일 전승기념일 302
2. 독일군 포로 이야기 308
3. 웃지 않는 러시아인을 위한 변명 312
4. “우리가 세계를 세 번 구했다” 318
5. '에따 라씨야! 에따 모르겠따!' 323
6.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328
7. 붉은화살호는 여전히 달린다 332
8. 내가 사랑한 러시아의 풍광들 337
9.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찬 341
10. 러시아어를 잘해도 통번역은 어려워! 346
11. 한국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351
12. 고려인, 유라시아의 유랑민 355
13. 넬리 김과 벨라 김 359
14. 한국인 출장자들 이야기 362
15. 러시아 사절단 이야기 366
16. 러시아 시장을 연 한국 상품 369
17. 시베리아라는 엘도라도 373

에필로그: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377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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