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런데 만약 그곳에 그녀가 있었더라면 저물지 않는 별이 어디 있느뇨 하늘을 바라보니 달이 뜨지 않는 밤 달이 떴네요 오월의 마지막 날에서 그냥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대를 그리고 있네 그대뿐인데 못생긴 마음 떠나지 말아 주셔요 나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래요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그대에게로 그런데 만약 그곳에 그녀가 있었더라면 햇살이 비추는 날에 이대로 있겠습니다 내가 네 앞에 서 있을 때 문득 그대와의 함께 너에게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잊지 않았어요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날에 메마른 꽃, 떨어져 가네 만인의 연인들아 너와 함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제2부 아무도 모르는 거리로 소름 끼치는 것 사랑하는 나의 동생에게 슬픈 생각 속에 너를 찾아온 그냥 그런 생각들 1 그냥 그런 생각들 2 아, 이대로 죽기에는 내가 너무 아깝네! 세상은 아무렇지 않고 여름밤, 외로움 절망의 바다로 비가 내리고 비에 젖은 거리 아무도 모르는 거리로 쉼 비가 많이 내리던 밤 괜히, 그런 생각이 든다 1 괜히, 그런 생각이 든다 2 꽃들 사이에 피어난 외로운 풀잎아 풀벌레 우는 밤 기억의 적신호 차가운 밤 무정한 밤 엄마, 기도 뭣이 그리 급하다고
제3부 그대는 이리 쓰렸던 적이 있는가 사랑이 뭐기에 슬퍼요 추억, 권세 아, 씁쓸 가지고 싶은 것 달이 보이지 않는 밤 걷다가 세어보는 밤 달이 뜨지 않는 밤에 그대는 이리 쓰렸던 적이 있는가 짝사랑, 탄식 외로워지는 법을 알아야 해 주여, 당신은 아시나이까 거리에서 거리의 방랑자 슬퍼서 너에게로 너무도 흐리게 아련한 그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시린 밤 속을 헤매며 그대를 찾고 있어 너무 이른 계절 나를 차마 떨치고 가시던 당신의 말씀 서러운 마음에 글이나 적으련다 그때는 왜 그랬나요 선의 구분 널 사랑하나 봐
제4부 드리운 안개의 장황 벚꽃처럼 하계입니다 드리운 안개의 장황 염병 원래가 그런 것을 차가운 화상(火傷) 삶이 턱없이 모자라고 우울할 때 바람이 부네요 연말(年末)이랍니다 너무 심각하지 말아요 혼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불씨 나그네가 온다 잠이 오지 않아 잊지 말고 기억하셔요 앗따 참말루다가 오라 어두운 날들이여 가라 즐거운 날들이여 푸르른 민주의 물결아 장미의 덫 젊음의 찬가 냇가에서 저물지 마라 이리도 좋은 밤을 주시다니요 나뭇잎 지저귀는 밤 젊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