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에 없는 행선지

시간표에 없는 행선지

정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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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간표에 적힌 대로만 흘러가는 인생은 없다.
뜻밖의 사람을 만나고,
엉뚱한 풍경 앞에서 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길 위에서 만난 삶의 표정들을 담았다.
기울어진 담벼락에서 고집스러운 생명력을 보고,
한 그릇의 된장국에서 가족이라는 오래된 온기를 발견한다.

돈과 욕심, 믿음과 권력 앞에서는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웃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생각의 문을 두드린다.

평범한 하루도 오래 들여다보면 저마다 행선지를 품고 있다.
그곳은 어떤 지도에도 없고 어느 시간표에도 적혀 있지 않다.

『시간표에 없는 행선지』는 그 길에서 건져 올린 스물여덟 편의 이야기다.

목차

제1부 ― 지나간 것은 마음에 머문다

시간은 모든 것을 데려가지만, 사람과 풍경이 남긴 온기까지 지우지는 못한다.

1. 만상(灣商)의 하늘
2. 유레카! 유레카!
3. 시간표에 없는 행선지
4. 통일동산
5. 지리산 된장국
6. 대물의 꿈
7. 내가 나에게 벌을 주었다

제2부 ― 삶의 이면에서 만난 풍경

반듯하지 않은 삶의 구석마다 사람의 진솔한 표정과 뜻밖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8. 대바늘로 누빈 담벼락
9. 수상한 문화재
10. 인간은 아직도 진화 중이다
11. 현대판 신 손자병법
12. 변방의 약탕기
13. 방부제 미남
14. 내 꼬리 어디 갔지?

제3부 ― 세상이라는 오래된 질문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볼 때, 비로소 세상의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15. 내게 강 같은 평화
16. 내가 떠나온 안드로메다에서는
17. 밤이 길다고 올빼미가 대장이더냐
18. 왕관은 누가 씌웠나
19. 그놈의 돈, 돈, 돈
20. 나보고 똑바로 쳐다보란다
21. 마을의 위험한 사초(史草)

제4부 ― 마음이 비로소 길이 될 때

삶의 수많은 물음 끝에서 사람은 마침내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22. 어느 소년의 종교 탐방기
23. 설정 버튼을 눌러 주세요
24. 내 이마에는 별표가 찍혀 있다
25. 웃음은 덩굴성 구황작물이다
26. 바람 부는 날의 깃발
27. 계량컵
28. 모두에게 공정한 허들 경기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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