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소중히 여긴 사람들

성경을 소중히 여긴 사람들

김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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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놉시스
기원후 2세기, 이집트의 어느 필경사가 갈대로 만든 종이 위에 그리스어 글자를 한 자 한 자 옮겨 적었다. 그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남긴 사본 한 조각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 손에 들린 성경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 없는 필경사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인공지능이 초벌 번역을 돕는 2026년에 이르기까지, 성경 한 권이 세상의 모든 언어에 가닿기까지 걸어온 2천 년의 여정을 좇는다. 로마의 대박해 속에 항아리에 묻힌 사본들, 고트족과 아르메니아인에게 문자 자체를 처음 선사한 선교사들, 화형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윌리엄 틴들, 촛불 아래 2년을 새운 제네바 망명자들, 정글에서 창에 찔려 숨진 20세기의 선교사들, 그리고 나치 치하에서 서명 한 장으로 살 수 있었던 자유를 거부한 이들까지 ? 이 책은 42개 장에 걸쳐 이 헌신의 릴레이를 시대와 대륙을 넘나들며 그려 낸다.
본문 뒤에는 77종의 부록을 일곱 개 주제로 묶어 실었다.

목차

시놉시스
기원후 2세기, 이집트의 어느 필경사가 갈대로 만든 종이 위에 그리스어 글자를 한 자 한 자 옮겨 적었다. 그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남긴 사본 한 조각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 손에 들린 성경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 없는 필경사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인공지능이 초벌 번역을 돕는 2026년에 이르기까지, 성경 한 권이 세상의 모든 언어에 가닿기까지 걸어온 2천 년의 여정을 좇는다. 로마의 대박해 속에 항아리에 묻힌 사본들, 고트족과 아르메니아인에게 문자 자체를 처음 선사한 선교사들, 화형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윌리엄 틴들, 촛불 아래 2년을 새운 제네바 망명자들, 정글에서 창에 찔려 숨진 20세기의 선교사들, 그리고 나치 치하에서 서명 한 장으로 살 수 있었던 자유를 거부한 이들까지 ? 이 책은 42개 장에 걸쳐 이 헌신의 릴레이를 시대와 대륙을 넘나들며 그려 낸다.
본문 뒤에는 77종의 부록을 일곱 개 주제로 묶어 실었다. 현존 사본의 물증에서 시작해, 국가 권력 앞에서 신앙 양심을 지킨 이들의 기록, 이름이 뒤늦게 알려진 번역가들, 번역 원리를 둘러싼 논쟁, 성경이 남긴 문화의 흔적, 그리고 수어·점자·인공지능까지 확장된 오늘의 접근성 운동을 차례로 다룬다.
이 책은 어느 한 교단의 정당성을 판정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성경이라는 한 권의 책을 지키고 전하려 했던 이들의 헌신이, 결코 한 시대나 한 대륙에 갇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증언하려 한다.

일러두기
? 이 책은 본문 42개 장(8부 구성)과 부록 77종(7개 주제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문은 고대에서 오늘에 이르는 시간 순서를 따르며, 부록은 본문을 뒷받침하는 참고 자료로서 주제별로 묶고 그 안에서 다시 연대순으로 배열하였다.
? 본문 안의 괄호 표기, 예컨대 (5장 참조)는 관련 내용을 더 깊이 다룬 본문의 장을 가리킨다. 부록 안의 (부록 19 참조) 같은 표기는 이 책 뒤편에 실린 해당 번호의 부록을 가리킨다.
? 성경 구절의 표기는 특정 역본을 표준으로 삼지 않고, 각 시대·각 번역본의 표현을 문맥에 따라 인용하거나 우리말로 풀어 옮겼다. 따라서 같은 구절이라도 장마다 표현이 다를 수 있다.
? 인명과 지명은 될 수 있는 대로 오늘날 한국어 표기 관용을 따르되, 학계에서 통용되는 표기가 따로 있는 경우 이를 우선하였다.
? 이 책이 다룬 여러 신학적 논쟁(삼위일체, 영혼불멸, 정경의 범위, 번역 저본 등)은 어느 한 교단의 입장을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과 각 전통의 논거를 가능한 한 균형 있게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 통계·수치·최신 동향을 다룬 부분은 이 책이 마무리된 2026년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의 상황은 달라졌을 수 있다.
? 부록 4(더 읽어 볼 만한 자료)와 부록 69(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곳들)는 독자가 이 책의 내용을 스스로 더 깊이 탐구하고자 할 때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목차
1부 고대의 필사자들과 최초의 번역10
1장 파피루스 필경사들10
2장 타오른 것과 묻힌 것31
3장 여섯 개의 창46
4장 너는 키케로파이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58
2부 문자를 만들어 성경을 준 사람들69
5장 단순한 것이라는 이름69
6장 나일강의 언어로78
7장 은빛 글자로 새긴 말씀85
8장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93
9장 세 갈래의 변경100
10장 세 언어의 벽을 넘어109
3부 이단으로 몰린 자국어 성경 운동116
11장 리옹의 가난한 사람들116
12장 뼈까지 불태워진 사람123
13장 노래하며 타오르다130
14장 해와 달의 인장137
4부 인쇄술과 함께 타오른 불길143
15장 정착하지 않는 학자143
16장 쟁기질하는 소년이 성경을 알게 하리라159
17장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166
18장 가명 뒤에 숨은 사람175
19장 이 손이 먼저 불타야 한다182
5부 삼위일체 논쟁과 급진 개혁자들192
20장 진리는 성경 안에 있다192
21장 미셸 드 빌뇌브라는 가명197
22장 자신의 책과 함께 타오르다202
23장 물로 받은 세 번째 세례209
24장 촛불 아래 이 년216
6부 종교개혁기 유럽 각국어 성경의 물결223
25장 새의 땅에 갇힌 사람223
26장 왈도파가 지불한 오백 냥의 금230
27장 곰이 벌집을 찾아내듯236
28장 망명지에서 태어난 번역가242
29장 외양간에서 옮긴 말씀247
30장 추방된 자의 모국어252
31장 말을 잃어 가던 민족257
32장 마흔일곱 명의 이름 없는 손263
7부 근대 선교 시대270
33장 서반구 최초의 성경270
34장 타는 불 속에서도276
35장 하느님을 위해 다 타게 하소서282
36장 가르치면 죽는 언어287
37장 베개 속에 숨긴 말씀292
38장 노예선에서 주교좌까지297
39장 외로운 선교사의 무덤302
8부 현대의 계승자들308
40장 당신의 하느님이 그렇게 똑똑하다면308
41장 말이 아니라 뜻을 옮기다314
42장 팜 비치의 다섯 사람320
부록328
A부 사본과 정경345
B부 박해와 순교, 그리고 화해412
C부 번역가들의 초상457
D부 번역의 원리와 논쟁475
E부 성경이 남긴 문화의 흔적501
F부 오늘과 내일: 접근성의 최전선540
G부 참고자료583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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