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통해 오늘의 시대를 성찰하는 기록이라 할 만하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산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개발 기후 위기 인구 소멸 그리고 역사적 망각 속에서 우리가 더 이상 자연과 삶의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는 시대의 실존적 풍경을 의미한다.
목차
시인의 말 해설
제1부 지리산이 보이지 않는다
왕의 피난 길 아차산 여백 슬픈 동백 아가씨 웅덩이 피라미 떼 오작교 공사 지리산이 보이지 않는다 자유 학습의 날 2025년 추석 소나기 황혼 석남 암사지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복숭아 피를 나눈 사이 영동 할매 바람 두물머리 人 결혼 동기 지리산 고사목
제2부 화학 방정식
사마귀 할머니 시계 쓰리고 우리 집 가문을 말하자면 금강산 구룡 폭포 뒤웅박 8자 타령 텃밭 화학 방정식 아빠의 청춘 오리 발 유통기한 과부 연화세계 방울토마토 동신제洞神祭 죽방竹房 소라 고동 되쟁이 며느리 발톱 맛집
제3부 대원사 가는 길
할미꽃 지구 굴리기 참깨 타작 그냥 사계절 바람 소리 양천강 철새 밥상 머리 교육 보톡스 연어 대원사 가는 길 사랑꾼 차창 밖 풍경 물가物價 도랑가 풍경 수술 인생 화장 잡초 핵 실험 선을 넘지 마
제4부 견벽청야 작전
왕초보 첫눈 남자 화장실 표어 비밀번호 개포동 전설 들기름 병 고목의 바람 왜 웃어 술안주 딱지 잘 가거라 을사년乙巳年 병오년丙午年 아침 기다림 국민 학생 초등학생 차이 견벽청야堅壁靑野 작전 탱자 울타리 반딧불 진이네 양이 담쟁이 덕천서원 은행나무
제5부 수혈
엄마다 빈집 벼랑 끝 소나기 팔부 능선길 송정松貞 할배 수혈 씨앗 혼자는 못 살아 가포만 노을 내가 새라면 가덕도 장항마을 내 님이 온다면 빈틈 있는 빈틈 돋보기 기찻길 소풍을 기다리며 제삿날 트럭과 승용차 탁 난 곶감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