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다

사랑은 늘 말없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조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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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린 시절에는 몰랐던 사랑, 세월이 흐른 뒤에야 보이기 시작한 사람들.

조부모와 부모, 8남매의 기억을 따라 한 가족의 집과 밥상, 무너짐과 사람, 그리고 길을 돌아본 조은상의 첫 산문집.
『그때는 몰랐다』는 결국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랑을 만난다.하지만 그 사랑이 사랑인 줄 아는 것은 언제나 조금 늦다. 어린 시절에는 몰랐다.아버지가 왜 그렇게 말없이 꽃을 심었는지,누나들이 왜 자신의 몫을 동생에게 내어주었는지,가족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가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지. 그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감나무 아래에서 놀고, 된장찌개를 먹고,학교에서 돌아와 가족의 목소리를 듣던 날들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삶의 뒤편으로 돌아와 보니그 평범했던 장면들 하나하나가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는 몰랐다』는 조은상 저자가 오랜 세월 가슴속에 흩어져 있던 조부모와 부모, 8남매의 기억을 하나씩 불러 모아 쓴 산문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집 ─ 사라진 집, 남아 있는 사람들

- 감나무 아래의 기억
- 우물이 있던 큰 집
- 아버지가 꽃을 심던 마당
- 범어동 2가, 다시 시작한 가족
- 세 집안을 지켜 낸 사람들
- 고향은 사람을 따라왔다

2부. 밥상 ─ 사랑은 어떻게 나누어졌는가

- 고개 숙인 손수레? 엄마의 배추밭, 그리고 나의 어린 마음
- 된장찌개의 기억
─ 두부 한 모에 남은 누나들의 침묵
- 그날, 김치찌개가 밥상에 올랐다
─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 저녁
- 새 옷 한 벌이 오던 날
- 대문을 조금 열어 두던 설날
- 보름달 앞에서, 두 번 절하다
- 눈길을 걸어간 성탄 전야
- 아버지의 낮잠

3부. 무너짐 ─ 삶이 흔들리던 시간

- 그 집안의 대들보였던 사람
- 아버지의 선거 유세
- 조카의 실종 사건
- 투병
- 잊고 싶은 그 겨울

4부. 사람 ─ 나를 키운 사람들

- 아버지가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 성당의 복사
- 성심학교 야학의 추억
- 치악산 비로봉에서의 밤
- 내가 만난 빛

5부. 길 ─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 사투리, 내 안의 작은 고향
- 달리기, 내 삶의 또 다른 이름
- 수영 연습
- 그 여름, 날개는 잠시 접혀 있었다
- 영화를 본 날
- 000 장학금
- 미소

6부. 기억이 빚어낸 이야기 (체험소설)

- 은신
- 달그락, 달그락, 피난길의 소리
- 고구마 트라우마
- 그랑 위에서 듣다
- 70년 만의 해후
- 나는 아직도 그 길 위에 있다

* 에필로그

Appendix
Selected Essays and Stories in English

The Handcart I Pushed with My Head Down
「고개 숙인 손수레」
Memories Beneath the Persimmon Tree
「감나무 아래의 추억」
Memories of Doenjang Stew 「된장찌개의 기억」
The Day Kimchi Stew Came to Our Table
「그날, 김치찌개가 밥상에 올랐다」
Clatter, Clatter: Sounds from the Road of Refuge
「달그락, 달그락, 피난길의 소리」
The Winter I Wanted to Forget「잊고 싶은 그 겨울」
The Smile 「미소」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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