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을 읽다 1

『자치통감』을 읽다 1

독통감론

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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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왕조의 흥망에서 정치의 원리를 길어 올린 거대한 역사비평

사마광의 『자치통감(資治通鑒)』은 중국 역사학을 대표하는 불후의 고전이다. 그렇다면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부지(王夫之)는 이 방대한 역사를 어떻게 읽었을까.

『독통감론(讀通鑒論)』은 왕부지가 『자치통감』에 기록된 역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자신의 역사관과 정치사상을 펼쳐낸 책이다. 단순히 “누가 옳았고 누가 그르다”를 논평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왕조의 흥망, 군주와 신하의 관계, 재상의 역할, 제도와 법률, 민족 문제, 변방 통치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움직이는 수많은 조건을 종횡으로 넘나든다.

『서경』과 『시경』, 『예기』, 『주역』, 『논어』, 『맹자』 등 유가의 주요 경전은 물론 노장사상까지 끌어들이며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한마디로 『독통감론』은 『자치통감』의 독후감이면서, 동시에 왕부지가 평생 쌓아 올린 역사철학과 정치사상이 집약된 저술이다.

목차

책머리에

권1
진시황(秦始皇)

1. 봉건제(封建制)를 군현제(郡縣制)로
2. 도의를 견지하여 스스로 편안하라
3. 호해는 형을 죽여서 망했다

진 2세(秦二世)
1. 천하가 혼란해지면 충신이 드러난다
2. 남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자신을 알라
3. 천하는 도의로 다스려야 한다
4. 군주와 신하 사이에는 명분만 중요한 게 아니다
5. 소인의 농간
6. 법이 엄밀해도 천하를 이길 수는 없다

권2
한 고제(漢高帝)
1. 유방, 민간에 재물을 숨기다
2. 항우의 패망 원인
3. 명분과 대의
4. 천하에 해를 끼치면 결국 자기를 해친다
5. 유방, 한신을 잘 이용하다
6. 유방, 위기의 싹을 미리 없애다
7. 분봉(分封)의 기술
8. 퇴역한 병사들에 대한 조치
9. 대의로 천하를 승복하게 하다
10. 공을 이루고 물러난 장량의 지혜
11. 맹수는 우리에 가두고 길러야 한다
12. 나라의 근본이 되는 예악의 교화
13. 소하의 실수
14. 상업을 억제할 필요성
15. 이민(移民)과 화친
16. 잘못을 처벌하는 조건
17. 숙손통, 태자를 바꾸는 일에 대해 간언하다

한 혜제(漢惠帝)
1. 조참은 소하의 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2. 경기(京畿)와 변방의 병력 배치

한 문제(漢文帝)
1. 충신을 가장한 간신
2. 문제의 거짓 겸양
3. 예악의 흥성 과정
4. 장수와 재상의 역할 분담
5. 제후에게 모욕당하는 조정 대신
6. 문제, 계포를 경시하다
7. 가의와 육지, 소식
8. 화폐 주조, 소금과 차의 전매
9. 사적인 화폐 주조를 방비하는 법
10. 알 수 없는 원앙의 속셈
11. 정치적 중용의 필요성
12. 가의, 가르침의 근본을 모른 채 태자 교육을 논하다
13. 치욕을 감내하는 대신들
14. 대신을 모욕하는 것은 나라를 모욕하는 것이다
15. 가의의 술수
16. 가의의 사심(私心)
17. 백성을 변경으로 이주시키는 정책
18. 납속(納粟) 제도
19. 육체적 형벌을 회복해서는 안 된다
20. 자수한 죄인의 형량 감면
21. 10분의 1의 부세
22. 상례(喪禮)의 간소화
23. 7국의 반란

권3
한 경제(漢景帝)
1. 믿음과 의심
2. 유연함의 조건
3. 형제 사이의 불화
4. 혈육 사이의 성실과 믿음
5. 법령의 엄격함과 관대함
6. 잘못을 바로잡으려다가 저지르는 잘못
7. 중농억상의 필요성

한 무제(漢武帝)
1. 봉건공사법(封建貢士法)의 폐해
2. 교육의 중요성
3. 회남왕 유안, 남월을 정벌하라고 간언하다
4. 급암의 공과(功過)
5. 이광과 정불식
6. 한나라가 흉노에게 곤란을 겪은 이유
7. 언행일치의 중요성
8. 토붕(土崩)과 와해(瓦解)
9. 사람을 알아보는 법
10. 시대와 형세를 살펴야 한다
11. 유협의 재앙
12. 공손홍의 속임수
13. 회남왕 유안과 노장사상
14. 장탕, 오피를 처형하다
15. 무제의 변방 개척은 하늘의 뜻이다
16. 무제는 김일제를 잘 알았다
17. 전화위복의 조치
18. 명성에 따른 인재 임용의 실수
19. 충신과 간신은 양립할 수 없다
20. 속임수는 자멸을 초래할 뿐
21. 일벌백계
22. 불교 및 도교와 유교의 분쟁
23. 황하의 치수법
24. 옥사(獄事)의 신중한 처리
25. 도적을 다스리는 법
26. 인심과 풍속을 망치는 음덕(陰德)
27. 칠과(七科)를 통한 중농억상
28. 무제의 심모원려
29. 유굴리가 여 태자를 공격한 이유
30. 사마천, 이릉을 위해 잘못을 꾸며 숨기다
31. 충신과 간신의 구별법

권4
한 소제(漢昭帝)
1. 김일제의 인덕과 위엄
2. 오랑캐들의 상쟁
3. 부개자(傅介子)의 술수
4. 엄연년의 위선

한 선제(漢宣帝)
1. 논공행상
2. 군부(君父)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는 일
3. 대신이 바뀌면 정치도 바뀐다
4. 법률이 간략해야 형벌이 청명하게 시행된다
5. 온화하고 기쁜 표정
6. 세속의 비방과 칭송
7. 가짜 군자 소망지
8. 장창의 후덕함
9. 윤옹귀와 주읍의 죽음
10. 옛것을 익히되 도리를 얻어야
11. 역사가의 과장
12. 오랑캐를 제압하는 묘수
13. 조충국의 지혜
14. 유명무실의 행정
15. 오랑캐에게 은의(恩義)를 베푸는 일
16. 정치의 도리
17. 상평(常平)이 청묘(靑苗)로 변질되다
18. 소망지는 중임을 맡길 재목이 아니었다

한 원제(漢元帝)
1. 붕당의 재앙
2. 인재를 등용하는 법
3. 풍봉세(馮奉世)와 조충국
4. 학문으로 군주를 섬기다
5. 초공과 경방의 허망한 『주역』 해설
6. 경방이 주장한 관리 평가법의 오류
7. 한나라의 멸망은 원제의 잘못이 아니다

권5
한 성제(漢成帝)
1. 군자는 자기를 아껴야 한다
2. 원제의 황후, 서한을 망하게 하다
3. 종묘 제사의 존폐
4. 간언할 때 피해야 하는 것
5. 후왕의 악행을 처리하는 법
6. 노인은 자손을 위한 탐욕을 경계해야
7. 사람됨과 말
8. 삼공의 직무 분담
9. 난세의 처신법

한 애제(漢哀帝)
1. 공광, 후안무치의 간신
2. 한전법(限田法)의 한계
3. 태후의 정치 간섭
4. 이심의 직간
5. 모범적인 황하 치수법
6. 조 소의(趙昭儀)의 죄악
7. 칠망칠사(七亡七死)
8. 사나운 아낙의 위세
9. 끓는 기름에 물을 붓는 격
10. 팽선과 평당

한 평제(漢平帝)
1. 서한의 멸망을 재촉한 이단의 사설(邪說)
2. 왕망, 군자의 도를 훔쳐 쓰다
3. 치유 불가능한 병
4. 적의의 장렬한 죽음

왕망(王莽)
1. 거짓 군자의 말로
2. 흉노 정벌
3. 난세의 군자
4. 질운의 괴론(怪論)

권6
후한 경시(後漢更始)
1. 괴뢰정권의 비애
2. 유연(劉縯)의 죽음
3. 시세(時勢)를 이용해 천명을 기다려야
4. 유비와 유수
5. 장안 천도, 경시제의 실수
6. 경시제, 흉노의 재앙을 자초하다

후한 광무제(後漢光武帝)
1. 광무제의 뛰어난 점
2. 의심과 시기는 멸망을 재촉한다
3. 제왕과 권모술수
4. 공정하고 분명한 은원 처리
5. 탁무의 절조
6. 풍연, 절조를 잃다
7. 광무제의 각박함
8. 광무제, 부드러움의 도리로 천하를 얻다
9. 병법 운용의 묘리
10. 병력을 안둔하는 법
11. 광무제의 실책
12. 위아래가 친해야 천하가 안정된다
13. 광무제와 부명(符命)
14. 군웅을 굴복시키는 법
15. 경술로 천하를 다스리다
16. 혼란을 일으킨 자는 스스로 멸망한다
17. 군자의 처신
18. 내흡, 외효를 꾸짖다
19. 지방 행정의 정리
20. 두융, 대의를 들어 외효를 질책하다
21. 대신을 임용하는 법
22. 외효가 무난하게 생을 마친 이유
23. 정치의 바탕으로서 현량한 인재
24. 광무제의 은택과 위엄
25. 오한(吳漢)의 패망
26. 촉 땅의 기괴한 인사들
27. 상하 관계
28. 공손술의 공헌
29. 살인죄에 대한 판결
30. 도적을 다스리는 법
31. 종묘의 제도
32. 고명(顧命)에 관한 역사의 귀감
33. 광무제의 대(對) 서역 정책
34. 마원(馬援), 공적을 탐하다가 미움을 자초하다
35. 종균, 남방 오랑캐를 거둬들이다
36. 남선우의 재앙을 키우다
37. 태자의 스승
38. 잘못된 전례(典禮)

권7
후한 명제(後漢明帝)
1. 고금의 상례(喪禮)
2. 명제의 양로 예법은 성급했다
3. 군수를 곧바로 재상으로 임용하다
4. 간교한 자들을 막는 길
5. 불교 신봉으로 초래된 재앙
6. 사양의 도의
7. 역사서의 지나친 찬사
8. 명제, 형제를 시기하다
9. 반초의 속임수

후한 장제(後漢章帝)
1. 제오륜의 속내
2.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3. 동한 외척의 해악
4. 지방관에 대한 평가
5. 간언을 받아들이는 법
6. 태자 책봉과 폐위의 중요성
7. 은혜와 위엄의 기준
8. 장제의 유약함
9. 황제의 순행은 천하를 괴롭힌다

후한 화제(後漢和帝)
1. 오랑캐끼리 다툼이 중국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2. 중원과 오랑캐의 변별
3. 환관의 해독은 광무제에게서 시작되었다
4. 두헌을 처형하자 붕당의 재앙이 시작되다
5. 예법의 계승과 변통
6. 삼공을 억제한 과오
7. 용병의 어려움
8. 이단의 배척
9. 천문을 통한 인간사 예측의 문제점

후한 안제(後漢安帝)-부(附): 상제(?帝)
1. 청하왕 유경의 현명함
2. 관리의 치적 평가
3. 태후의 수렴청정
4. 오랑캐에 대처하는 법
5. 형벌과 계절의 관계
6. 뇌물로 벼슬을 사다
7. 위아래의 변별
8. 매관매직의 재앙
9. 한나라의 쇠망 원인
10. 문교(文敎)의 주도권
11. 시작을 신중히 해야
12. 생사를 맡길 만한 친구
13. 현명한 은자 설포(薛包)
14. 등 태후, 환관의 재앙을 초래하다
15. 혼란한 시대와 엄중한 법률 적용
16. 재상의 명분과 실질
17. 벼슬길에 들어서는 방식
18. 안제의 어리석고 잔인함

권8
후한 순제(後漢順帝)
1. 신하다운 신하가 없는 조정
2. 효렴 천거의 제한 연령
3. 법도에 어긋난 마융의 주장
4. 병력은 신중히 운용해야
5. 시세에 따른 공수(攻守)의 전략
6. 도적에 대처하는 법

후한 환제(後漢桓帝)
1. 신하는 황제의 폐위와 옹립을 함부로 논해서는 안 된다
2. 최식의 잘못된 주장
3. 장환의 청렴
4. 세상 물정에 어두웠던 최기(崔琦)
5. 간신을 제거해야 할 때
6. 황제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다섯 은사
7. 매관매직은 망국의 길
8. 환관의 감군(監軍)
9. 강력한 군대의 남용
10. 감화와 징벌
11. 환관이 전횡하게 된 근본 이유
12. 근본을 파악한 순상의 주장
13. 근본을 버려두고 말단을 공격한 현자들

후한 영제(後漢靈帝)
1. 두무의 실책
2. 공적 없이 열후에 봉해짐으로 인한 재앙
3. 진번의 비극
4. ‘삼호(三互)’ 금령의 폐단
5. 문부(文賦)를 통한 인재 선발의 문제점
6. 조포의 죄악
7. 재앙을 부른 채옹의 의기
8. 재물 때문에 자식을 버린 교현(橋玄)
9. 한나라 유생이 키운 이단의 사설
10. 사인을 죽일 수는 있어도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
11. 투항하려는 역적에 대한 처리
12. 불필요한 사후의 논의
13. 부섭의 절의(節義)
14. 신중한 교우와 계책 수립의 필요성
15. 염치를 아는 마음
16. 하진의 일곱 가지 실패 원인
17. 채옹의 변절
18. 산도반의 돈후한 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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