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안에 살아있는 이들을 사랑했던 시간만큼, 상실의 파도가 우리를 야단칩니다. 가늠할 수 없는 깊이만큼 그 사람이 포화하기도 합니다. 직관적인 언어를 버거워했던 내 주관적인 처지를 꾸짖어 느지막이 글로나마 적었습니다. 우리가 질주하는 그곳이, 언제나 당신 근처이기를 기도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6년만에 세상에 나온 박성호 작가의 세 번째 시집 『당신이 봄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2019년 출간된 첫 시집 『그대의 바다가 나의 하늘입니다』은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때로는 무너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2020년에 출간된 두 번째 시집 『너는 하늘 하고 나는 별을 하자』에서는 사랑과 이별은 물론 부모, 고향, 삶,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는 마음까지 조금 더 넓은 이야기를 담았다.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문장들로, 평점 10.0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받기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 5
몌별 · 10 살아보니까 · 11 한여름 묘원에서 · 12 겨울 · 13 헤어진다는 것이 · 14 터 · 15 회고의 기록 · 16 나프탈렌 · 18 장마 · 19 객관적 슬픔 · 20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21 익사 · 22 슬픔의 모양 · 23 무언의 무의미 · 25 진단 · 26 당신의 고요 · 27 언젠가는 · 28 미련의 보은 · 31 여느 집 · 32 오래오래 · 34 밀담 · 35 당신이 없으므로 · 36 나의 우주 · 37 유년의 굶주림 · 39 애썼다 · 40 아무렴 괜찮습니다 · 41 갈 곳 잃은 편지 · 42 삼패동 카페에서 · 43 베개 · 44 늦장 · 45 나비실험 · 46 없어도 있다는 것을 · 47 병문안 · 48 안부 · 49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 50 존재의 이유 · 51 무의미의 의미 · 52 환상 · 53 예보 없는 조수 · 54 당신은 그렇게 눈보라였다 · 55 낙하 · 56 봄 · 59 우리에게 남은 것 · 60 너에게 · 61 걱정입니다 · 63 민둥산 · 64 삶의 문장 · 65 오랜 일상 · 66 아프지 말고 · 68 당신이 그렇습니다 · 69 언제나 · 70 보통의 인간 · 71 조금만 더 · 72 비밀연애 · 73 우리 이야기 · 74 밥 먹자던 · 77 나의 바다 · 78 아무것도 아닌 너를 사랑해 · 79 원망과 포옹 · 80 엄마의 인생 · 81 부탁 · 82 못과 옷걸이 · 83 기쁨과 슬픔 · 84 사계절 · 86 그 꽃 · 87 당신이 어떻든, 내가 무얼하든 · 89 사랑 · 90 무지의 마법 · 92 잘자 · 93 일상 · 94 이길 수 없는 사랑 · 95 어른이 되었는데 · 96 핑계 · 97 비장한 비밀 · 99 그리움은 · 100 엄마, 아들 · 101 슬픔은 어떻게 생겼을까 · 102 당신을 밀어내는 일 · 103 알아서 모르는 것 · 104 배움 · 105 슬픔의 키 · 106 장례식 · 107 삼거리 우체국 · 108 넓은 세상 · 109 되고 싶은 사람 · 111 그리움을 주마 · 112 편지 · 113 다짐 · 114 화분 · 115 기도문 · 116 꿈의 범람 · 117 살아내야 한다 · 118 당신께 ·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