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도서 내 마음이 왜 그럴까? 이제는 스스로 알아봐야 할 시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
“??는 툭하면 짜증 내고 화내.”, “무슨 얘기만 하면 버럭한다니까.” 누구나 가끔씩은 짜증도 내고 화도 내기 마련인데 뭐가 그리 문제일까 싶지만, 요즘 여기저기에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분노 조절 장애’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쓰는 걸 보면 한번쯤 고민해 볼 문제이기도 하다. 화, 분노는 나와 다른 사람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조절해야 할 대상인 것은 분명한데, 말 그대로 ‘조절’이 필요한 것이지 ‘억제’해야 할 대상은 아니라는 것. 무조건 참아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왜 화가 났는지, 왜 성질을 부리는지를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 『버럭 대장 강지하』의 주인공 지하는 ‘버럭 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화를 잘 낸다. 지하는 왜 그럴까? 알고 보니 키가 작은 지하는 반 아이들에게 얕잡아 보이지 않으려고 그런 것이었다. 화를 잘 내기는 해도, 약한 친구를 보면 도와줄 줄 아는 지하의 마음을 지하 스스로도, 반 친구들도, 선생님도 제대로 알아주지 않았던 것.내 친구, 내 동생의 이야기같은 지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기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고민해 보고, 대화하는 습관을 가질 기회를 주는 동화책이다.
줄거리
지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을 때 버럭하고 화를 잘 내. 오늘도 딱지치기를 하던 지하는 벌컥 화가 나서 교실에 있는 휴지통을 뻥 차 버렸지. 그걸 본 같은 반 아이들이 지하에게 ‘버럭 대장’이라며 투덜대지 뭐야. 하지만 지하는 반 아이들이 자기를 약하게 볼까 봐 그랬던 건데 아무도 모르더라고. 키가 작다고 놀리니까 화라도 내지 않으면 얕잡아 볼 거 아냐.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학교에서 만화를 그리는 날 반 아이들이 지하를 악당으로 그렸대. 담임 선생님은 그걸 보더니 눈에 불을 켜고 지하를 몰아세웠어. 지하는 억울했지. 일부러 그런 게 아닌데 몰라주는 선생님한테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니는 같은 반 애들한테도 말이야. 누가 지하의 이런 마음을 좀 알아 줄까?
목차
1. 내 별명은 강아지 2. 세게 보여야 해 3. 키 크고 말 테야 4. 놀리는 건 나빠! 5 만화 속 주인공 6 작아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