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미정 옮김 『위대한 개츠비』 ISBN 979-11-24038-65-9 | 정가 19,000원
"과거는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재즈 시대의 화려한 불빛 아래, 개츠비가 평생을 걸고 좇은 것은 재산도 명성도 아닌 단 한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였던 시절이었다. 손에 넣는 순간 꿈은 이미 다른 무엇이 되어 있고,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20세기 미국 문학이 낳은 가장 눈부신 상실의 기록.
"모든 게 다 마음에 안 들어." 산에서 내려온 소녀 채리티는,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다. 원한다는 것이 곧 가질 수 있다는 뜻은 아닌 세계에서, 그녀는 단 한 계절만큼은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다. 누구에게나 계절은 돌아오지만, 그 여름은 단 한 번뿐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권진아 옮김 『파리는 언제나 축제』 ISBN 979-11-24038-66-6 | 정가 19,000원
"우린 지금 이 시간을 살아야 해." 파리 생제르맹의 카페 한구석에서 문장을 쓰고 지우며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던 젊은 날의 헤밍웨이. 궁핍함마저 특권처럼 느껴지던 그 시절, 그가 붙잡고 싶었던 건 화려함이 아니라 가장 정직한 문장 하나였다. 반세기가 지나 되짚은 그 시절의 기록.
창이 있는 곳에 머무는 사람은 기필코 창밖을 생각합니다. 창밖에 서 있는 다른 나를 생각합니다. 머묾은 유예입니다. 창 안에서 창밖을 꿈꾸는 망설임의 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는 동안 곁에 머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