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떡집』-꼬랑쥐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준 신비한 떡집의 비밀 소원 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떡을 배달해 주면 사람이 되게 해 준다고?
유달리 작은 몸집과 앞니를 가지고 태어난 꼬랑쥐는 무리와 어울리지 못하고 언제나 혼자다. 쥐답게 살 수 없을 바에야 사람이 되어 자유롭게 살기를 꿈꾸던 꼬랑쥐는 사람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먼 조상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날부터 아이들 손톱을 찾아 먹으며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한 소원을 빈다. 그러던 어느 날 꼬랑쥐는 이상한 떡집을 발견한다. 가게 앞 푯말에는 아이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소원 떡’을 배달해 주면 사람이 되게 해 준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받을 사람의 이름이나 주소는 적혀 있지 않다. 꼬랑쥐는 소원 떡이 누구에게 필요할지 아이들 손톱 맛을 떠올려 보기 시작한다.
입만 열면 욕을 하는 만복이 손톱은 매운맛, 복 없는 장군이 손톱맛은 떫은맛, 몸이 약한 은지 손톱은 씹을 것도 없이 부서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