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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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너 말고 다른 연애」까지,
안은진

중학생 때 객석에서 본 연극이 배우의 길이 되었고, 기다림 끝에 받아 든 역할들이 지금의 순위표까지 이어졌다.

사진: TMDB
안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연인」 유길채 역에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너 말고 다른 연애연인한 사람만
2위지금 쿠팡플레이 드라마
20편머볼랭에 있는 출연작
4곳지금 볼 수 있는 OTT

✨ 3줄 요약

  1.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쿠팡플레이 드라마 순위 2위 자리를 지키면서 안은진의 이름이 다시 불리고 있다.
  2. 단체 관람 객석에 앉아 있던 중학생은 연극 무대와 조연의 시간, 몇 달을 기다린 오디션을 거쳐 이름을 거는 주연 자리까지 왔다.
  3. 대표 기록은 「연인」 유길채 역으로 받은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이다.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지금 쿠팡플레이 드라마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안은진은 이 드라마에서 이미도를 연기한다.

안은진의 이력에는 비슷한 장면이 되풀이된다. 자기 연기가 부족하다고 느낀 공연이 있었고, 오디션을 보고 몇 달을 기다린 시간이 있었으며, 그 끝에 받아 든 역할이 있었다. 지금의 자리는 그 반복 위에 서 있다.

1순위표 위의 이미도

「너 말고 다른 연애」는 결혼 문턱에서 머뭇거리는 오래된 연인들 앞에 뜻밖의 새 사람이 나타나, 마음이 흔들리고 사이에 금이 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따라가는 로맨스다. 안은진이 맡은 이름이 이미도다.

순위표에 이 작품이 처음 보인 날은 9월 14일, 자리는 8위였다. 이후 최고 2위까지 올라갔고,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이레 동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2위였다. 처음 오른 날부터 오늘까지 34일 동안 한 번도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았다.

8위에서 2위로 올라가 그 자리에 머무는 흐름은 안은진이 걸어온 길과 결이 비슷하다. 한 번에 정상으로 뛰어오른 이력이 아니라, 매번 시간을 들여 한 칸씩 올라선 이력이기 때문이다.

2객석에서

출발점은 객석이었다. 안은진은 중학교 3학년 때 단체 관람으로 연극을 보았다. 배우들이 두 시간 남짓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장래희망을 배우로 바꿨다.

서울에서 두 자매의 맏이로 태어난 안은진은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춤을 췄다. 막연한 동경이 구체적인 길이 된 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2주짜리 워크숍에 참가한 것이다.

그 2주가 입시 준비로 이어졌다. 안은진은 같은 학교 연기과에 지원해 입학했다. 객석에서 본 무대에 직접 서는 일이 이때부터 현실의 계획이 됐다.

3모자라다는 마음

대학 시절이던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첫 무대에 섰다. 2015년에는 지도교수 이상우가 연출한 극단 차이무의 창단 20주년 기념 연극에 출연했다.

이 공연에서 안은진은 자기 연기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때 함께 무대에 선 배우 이중옥이 그의 연기에 대해 안심시키는 말을 건넸다. 훗날 안은진은 이 작품을 커리어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이 가시지 않아도 일의 어려움을 넘어서는 법을 이 공연에서 배웠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해 가을에는 박희순이 연출한 뮤지컬 「무한동력」에서 김솔 역을 맡았다. 무한동력 장치를 만들겠다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안은진은 9월 4일 첫 무대에 올랐다. 평단은 다채로운 연기와 코믹한 호흡, 맑은 목소리를 칭찬했다. 공연은 대학로 TOM 1관에서 2016년 1월 3일까지 이어졌다.

4기다린 배역

무대에서 화면으로 건너온 뒤에도 한동안은 조연이 이어졌다. 2019년에는 「킹덤」에 출연했고,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지구대 경찰 소정화를 연기했다.

기다림이 가장 길었던 배역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다. 첫 오디션을 본 뒤 몇 달이 지나서야 두 번째 만남이 잡혔고, 그 사이 안은진은 선택받으리란 희망을 거의 접은 상태였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2020년에 방영됐다.

추민하는 이후에도 안은진의 이름 옆에 남았다. 2025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같은 이름의 배역으로 출연한 기록이 있다. 오래 기다려 얻은 역이 몇 해 뒤 다시 그를 찾아온 셈이다.

5이름을 걸고

처음 주연을 맡은 작품은 2021년 「한 사람만」이다. 안은진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삶에 무감각해진 표인숙으로 분해, 자기 감정조차 어찌할 바 모르는 사람을 연기했다. 말수를 줄인 인물을 오래 붙들고 있어야 하는 역이었다.

2023년은 한 해에 두 작품이 나란히 놓인다. 「나쁜 엄마」에서는 이미주를 연기했고, 병자호란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연인」에서는 청의 침입 속에서 이장현(남궁민)과 얽히는 양반가 여인 유길채를 맡았다. 안은진은 이 역으로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스크린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올빼미」에 이어 2024년에는 「시민덕희」에 애림 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드라마 「종말의 바보」에서는 진세경 역으로 다시 주연을 맡았다.

2025년 11월과 12월에 방영된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는 장기용과 호흡을 맞춰 고다림을 연기했다. 안은진은 이 역으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로맨틱·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6작품으로 만나는 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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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2026 · 14부작 · 로맨스

결혼을 앞둔 오랜 연인 곁에 예상 밖의 인물이 들어오면서 각자의 감정이 요동치고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현실 로맨스다.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연 인물이다. 이 작품은 처음 순위표에 8위로 올랐다가 최고 2위까지 올라섰고, 한 번에 뛰어오르기보다 한 칸씩 올라온 안은진의 이력과 닮은 흐름을 보인다. 지금 그의 이름을 다시 불러온 작품이다.

웨이브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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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023 · 21부작 · 사극 멜로

병자호란의 포화 속에서 만나고 헤어지기를 되풀이하며 끝내 닿지 못하는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안은진이 맡은 유길채는 양반가 여인으로, 전란 중에 이장현(남궁민)과 인연이 얽히는 인물이다. 같은 해 「나쁜 엄마」와 나란히 놓였던 이 작품으로 안은진은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오래 쌓아 온 시간이 가장 큰 상으로 돌아온 자리다.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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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2021 · 16부작 · 휴먼 멜로

호스피스에서 알게 된 세 여자가 떠나기 전에 나쁜 사람 한 명을 데려가겠다고 나섰다가, 삶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안은진이 맡은 표인숙은 시한부 선고 뒤 모든 것에 덤덤해진 사람으로, 자기 감정조차 어쩌지 못하는 모습을 말수를 줄인 채 보여 줘야 했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어서, 조연으로 쌓은 시간이 이름을 건 자리로 이어진 출발점이 된다.

웨이브왓챠티빙

2026-10-17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경력: Wikipedia(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