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벤 애플렉이 직접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짐승들」이 넷플릭스 영화 순위 2위까지 올랐다.
- 일곱 살에 지역 독립영화로 시작해 학교 수업용 프로그램에서 자란 그는, 대형 영화의 주인공과 과다 노출이라는 평가를 모두 겪은 뒤 감독석에서 방향을 틀었다.
- 오랜 친구 맷 데이먼과 쓴 「굿 윌 헌팅」 각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고, 「아르고」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짐승들」이 2위에 올라 있다. 아들이 납치된 부부의 이야기로, 벤 애플렉이 감독과 공동 각본, 주연을 모두 맡았다.
그의 이력을 거슬러 가면 이름이 계속 겹친다. 각본을 함께 쓴 오랜 친구, 일찍부터 불러 준 감독, 첫 연출작의 주연을 맡은 동생이다. 이 배우의 커리어는 혼자 올라선 계단보다 곁에 사람을 두고 만든 이야기들에 가깝다.
1짐승들
「짐승들」은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 부부가 아들의 납치로 흔들리는 이야기다. 몸값을 구하려 애쓰는 동안 숨겨 온 거짓과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 애플렉은 이 영화를 직접 연출했고 빌리 레이, 코너 O. 매킨타이어와 함께 각본도 썼다. 그가 맡은 인물은 아버지 마크 킴볼이다.
순위 기록을 보면 10월 11일 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튿날 4위, 13일 3위로 올랐고 15일에 2위에 닿았다. 16일에도 2위였다.
올해 그는 「더 립」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는 경사 J.D. 번이라는 형사를 연기했다. 두 작품 모두 사건 한가운데 선 어른을 그린다. 그런 자리는 그가 오래전부터 서 온 곳이기도 하다.
2일곱 살의 촬영장
벤저민 게저 볼트 애플렉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2남 중 맏이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로 30년을 일했다. 연기는 집 밖에서 먼저 시작됐다. 일곱 살 때 가족의 친구가 감독한 지역 독립영화 「더 다크 앤드 오브 어 스트릿」(1981)에 출연한 것이 첫 배역이다.
처음 이름이 알려진 것은 PBS 어린이 프로그램 「The Voyage of the Mimi」(1984)와 속편 격인 「The Second Voyage of the Mimi」(1988)였다. 6학년 과학 수업용으로 만든 시리즈로, 그는 여덟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매사추세츠주와 멕시코를 오가며 이 프로그램에 드문드문 출연했다. 십대에는 ABC의 「ABC 애프터스쿨 스페셜」(1986)과 TV 영화 「핸즈 오브 어 스트랜저」(1987)에도 얼굴을 비췄다.
학교 수업을 위해 만든 화면에서 자란 셈이다.
3친구가 쓴 각본
성인이 된 뒤에는 「멍하고 혼돈스러운」(1993)을 거쳐 케빈 스미스 감독의 「몰래츠」(1995), 「체이싱 아미」(1997), 「도그마」(1999)로 이름을 알렸다. 스미스가 쓴 만화 「데어데블 수호자 악마」(1999)의 서문에 데어데블에 대한 애정을 적은 적도 있다.
결정적인 작품은 1997년 「굿 윌 헌팅」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맷 데이먼과 함께 각본을 썼고, 이 각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받았다. 배우로 불리던 두 사람이 스스로 이야기를 쓰는 사람으로 인정받은 순간이다.
이듬해 「아마겟돈」이 그를 대형 스튜디오 영화의 주인공 자리로 올렸다. 캐스팅이 진행될 때는 「굿 윌 헌팅」이 아직 공개되기 전이었다. 그는 스크린 테스트를 거쳤고, 마이클 베이 감독이 그가 스타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극 중 그는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파괴하러 NASA에서 훈련받고, 브루스 윌리스와 부딪히는 인물이었다. 평단 반응은 차가웠지만 전 세계 흥행 수입은 5억 5,300만 달러에 달했다.
4흔들린 시기, 감독석
높이 올라간 만큼 흔들림도 컸다. 2003년 말에는 GQ가 그를 가장 과다 노출된 배우로 꼽았다. 「데어데블」은 1억 7,900만 달러를 벌었지만 평가가 갈렸고, 「갱스터 러버」는 거의 한결같은 혹평을 받았다. 같은 해 마지막으로 내놓은 스릴러 「페이첵」도 반전의 계기가 되지 못했다.
방향을 바꾼 것은 「할리우드랜드」였다. 그는 조지 리브스를 연기해 찬사를 받았고, 이 역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어 2007년에는 보스턴 인근 노동자 계급의 삶을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 「가라, 아이야, 가라」로 장편 감독 데뷔를 했다. 주연은 동생 케이시가 맡았다.
카메라 밖의 일도 일찍부터 해 왔다. 「포스 오브 네이처」 촬영이 시작된 뒤 희귀 질환인 모세혈관확장성운동실조 환자를 돕는 단체 AT 칠드런즈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병을 앓는 아홉 살 소년을 만난 것이 계기였다. 2008년 6월에는 ABC 뉴스 특별 리포터로 콩고 민주 공화국의 내전과 기아를 전했다. 그해 10월에는 유엔과 손잡고 콩고를 다룬 짧은 영화를 만들었고, 2010년 3월에는 구호 기관 이스턴 콩고 이니셔티브를 세웠다.
연출 경력은 계속 쌓였다. 2012년에는 「아르고」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2014년 「나를 찾아줘」에서는 닉 던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5배트맨 이후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그는 브루스 웨인이자 배트맨이었다. 캐스팅 소식에 원작 팬들의 반발이 컸다. 영화 자체는 개봉 뒤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그의 연기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같은 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는 짧게 모습을 비췄고, 「저스티스 리그」(2017)에서는 총괄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배트맨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와 「플래시」(2023)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어카운턴트」의 크리스천 울프로도 나왔고, 이 인물은 2025년 「어카운턴트 2」에서 다시 등장했다. 2021년에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 피에르 달랑송을 맡아 조연으로 물러섰다. 2023년 「에어」에서는 필 나이트를 연기했다. 2024년에는 「인스티게이터」와 「멈출 수 없는 앤서니 로블스」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2026년의 그는 「더 립」과 「짐승들」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았고, 「짐승들」에서는 감독석에도 앉았다.
6작품으로 만나는 벤 애플렉
1로스앤젤레스 시장 자리를 노리는 부부가 아이를 되찾으려다 스스로 덮어 둔 일들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애플렉이 맡은 마크 킴볼은 납치된 아들의 아버지로, 선거를 앞두고 숨겨 온 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리와 가족을 지켜야 하는 자리가 한꺼번에 겹친다. 올해 「더 립」에 이어 맡은 주연작이자 그가 직접 연출한 영화로, 순위 7위에서 시작해 2위까지 올라 그의 이름을 다시 앞에 세웠다.
2결혼 5주년 아침에 아내가 자취를 감추고, 이상적인 부부로 보이던 두 사람의 삶이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는 이야기다. 애플렉이 연기한 닉 던은 사라진 아내의 남편으로, 의심의 시선 한가운데에 놓인 인물이다. 「아르고」로 감독상을 받은 지 2년 뒤, 연출 경력을 쌓던 그가 다시 주연 배우로 선 작품이다. 사건 한가운데 선 어른이라는 모습은 「짐승들」까지 이어진다.
3도시를 무너뜨린 거대한 전투 뒤 슈퍼맨의 힘을 두려워하는 여론이 커지고, 배트맨이 그 존재와 맞서게 되는 이야기다. 애플렉은 브루스 웨인이자 배트맨으로 나왔다. 캐스팅 소식에 원작 팬들의 반발이 컸지만, 영화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과 달리 그의 연기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 배트맨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와 「플래시」로 이어지며 그의 배우 이력에서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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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페이지로 →2026-10-16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