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범죄도시 4」가 디즈니+ 영화 순위에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매일 2위를 지켰고, 그 영화의 악당 백창기가 김무열의 역이다.
- 70kg에서 100kg까지 불어난 몸으로 오디션에 번번이 떨어지던 그는 어느 날 생활을 갈아엎고 운동을 시작해 연기로 돌아왔다.
- 2009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12년 「은교」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다.
「범죄도시 4」가 디즈니+ 영화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마석도 앞에 서는 악당 백창기가 김무열의 역이다.
백창기 같은 인물을 맡기까지 그의 몸은 한 번 크게 무너졌다가 돌아왔다. 이 배우의 이야기는 거기서 시작한다.
1백창기
「범죄도시 4」에서 김무열이 맡은 백창기는 필리핀에 근거지를 두고 납치와 감금, 폭행, 살인으로 한국의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휘어잡은 용병 출신 악당이다. 영화는 마석도와 광역수사대가 배달앱 마약 사건을 쫓다가 이 조직의 존재에 닿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영화는 9월 4일 디즈니+ 영화 순위 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10월 13일에는 3위였고, 이튿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매일 2위에 머물렀다.
백창기는 주연 명단에 오른 역이다. 그가 처음부터 이런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니다.
2무열왕
김무열의 할아버지는 손자가 남북통일에 보탬이 되라는 뜻으로 '무열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가 자란 집은 넉넉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공무원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연기하겠다는 말을 반기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중학생 때부터 연기를 배우러 다녔고, 안양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 배우의 길로 한 걸음 다가섰다. 2000년에는 동랑청소년예술제 연기 우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그 사이였다. 중학교에 다니던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집안 형편이 기울었다. 그가 가계를 떠맡게 되자 무대에 서겠다는 꿈은 뒷전으로 밀렸다. 학교는 여러 차례 쉬어야 했다.
3일흔에서 백으로
그는 돈 되는 일이면 가리지 않았다. 공사장과 건물 경비, 전단 돌리기, 행사 보조, 휴대전화 공장, 백화점 매장까지 일터가 계속 바뀌었다. 돈을 더 벌겠다고 나이트클럽에도 발을 들였다. 그 시절은 절박하고 막막한 때였다.
그 사이 몸을 돌볼 겨를은 없었다. 술에 기대 지내는 날이 늘면서 몸무게는 70kg에서 100kg까지 불어났다. 영화와 드라마 오디션에도 여러 번 나갔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바뀐 것은 술을 마신 어느 밤이 지난 뒤였다. 그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생활을 갈아엎었다. 운동을 시작했고 술과 담배를 끊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에야 그는 연기로 돌아갈 길을 찾았다.
4무대에서 쌓은 얼굴
그가 먼저 자리를 잡은 곳은 스크린이 아니라 뮤지컬 무대였다. 2006년 「알타 보이즈」에 참여했고, 「그리스」와 「김종욱 찾기」 같은 작품을 거치며 흥행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전환점은 2007년 국내 초연 「쓰릴 미」였다. 그는 리처드와 네이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같은 해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신인상도 받았다. 2009년에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라운관에서는 「드라마시티」로 첫발을 뗐고, 「별순검 시즌 1」을 거쳤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수사 연구소에서 사건을 풀어 가는 가장 어린 수사관이었다. 이어 「일지매」에서 맡은 시완은 매력적인 악역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5스크린으로
스크린에서도 처음에는 작은 배역이 먼저였다. 2009년에는 「작전」에서 채권 브로커 조민형을 맡아 관객의 눈에 들었다. 어둠의 돈이 나라 경제를 움직인다고 믿는 인물이었다.
2011년 「최종병기 활」이 그해 큰 흥행작이 되면서 이름이 더 알려졌다. 투박한 외모와 카리스마가 눈에 띈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이듬해 정지우 감독의 「은교」에서는 서지우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연평해전」(2015)에서 윤영하를, 「악인전」(2019)에서 정태석을 연기했다. 「정직한 후보」(2020)에서는 박희철 역으로 주연에 나섰다. 2022년에는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차태주를 맡았다.
2026년에는 드라마 「참교육」에서 나화진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6작품으로 만나는 김무열
1마약 판매 수사가 해외 도박 산업의 뿌리로 이어지면서, 마석도 팀이 국경 밖의 폭력 조직과 맞붙는 이야기다. 김무열이 맡은 백창기는 용병 출신으로, 납치와 살인까지 사업의 수단으로 삼는 악당이다. 주연 명단에 오른 이 역은 공사장과 전단 돌리기를 전전하던 시절을 지나 도착한 자리여서, 그의 이력이 닿은 가장 먼 지점으로 읽힌다.
2산속 노시인의 집에 여고생 은교가 찾아오면서, 그 집을 드나들던 제자의 일상과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김무열은 노시인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소설가 서지우를 연기했다. 정지우 감독의 이 영화는 작은 배역으로 출발한 그가 처음 주연 자리에 오른 작품으로, 스크린 이력의 갈림길이 되었다.
3비 내리는 밤 접촉사고를 위장한 습격을 받고 목숨만 건진 조직 보스 장동수가, 무너진 자존심 때문에 독이 올라 움직이면서 사건이 커지는 범죄물이다. 김무열이 맡은 정태석은 이 소동에 얽힌 인물로, 그는 주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평해전」 이후 이어 온 스크린 이력에서 범죄 장르의 한 걸음이었고, 몇 해 뒤 「범죄도시 4」의 백창기로 가는 길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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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페이지로 →2026-10-19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경력: Wikipedia(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