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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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무대에서 「호프」까지,
황정민

대학로 뮤지컬로 시작해, 역할을 직접 보고 몸으로 부딪혀 준비해 온 배우가 「호프」의 범석에 이르렀다

사진: TMDB
황정민서울예전 연극과 출신, 대학로 무대에서 스크린 중심으로 건너온 배우
호프서울의 봄국제시장
2위지금 온라인 박스오피스
40편머볼랭에 있는 출연작
3곳지금 볼 수 있는 OTT

✨ 3줄 요약

  1. 「호프」가 10월 20일 온라인 박스오피스 2위로 처음 순위에 들어 22일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황정민은 이 영화에서 범석으로 나온다.
  2. 학교 연극과 시절 영화 단역으로 먼저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경력은 1995년 대학로 뮤지컬 무대에서 시작했다. 2012년에는 뮤지컬 「어쌔신」으로 연출가 데뷔도 했다.
  3. 「국제시장」으로 관객 1,420만 명을 모았고, 「서울의 봄」으로 202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황정민이 나오는 「호프」가 지금 온라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산골 마을을 지켜야 하는 범석을 연기한다.

황정민의 이력에는 되풀이되는 장면이 있다. 맡을 인물을 상상으로만 만들지 않고, 비슷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보거나 몸으로 부딪혀 준비한다. 그런 그의 출발점은 영화가 아니라 대학로 무대였다.

1지금의 범석

「호프」는 산불 진압에 인력이 빠져나가고 통신까지 끊긴 마을이 배경이다. 노인들만 남은 이곳을 호포 출장소의 범석과 성애가 지키려 하는 사이, 산으로 괴물 같은 존재를 쫓아간 청년들은 도리어 사냥감이 된다.

황정민이 맡은 범석은 그 출장소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이다. 영화는 10월 20일 온라인 박스오피스 2위로 처음 순위에 들었다. 21일과 22일에도 같은 2위였으니, 사흘 동안 한 계단도 움직이지 않은 셈이다.

이 사람이 처음 선 곳은 영화판이 아니라 학교 연극과였다.

2대학로에서

황정민은 서울예전 연극과에 다니던 때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영화에는 그렇게 먼저 얼굴을 비췄지만, 배우로서 본격적인 경력은 무대에서 쌓았다. 1995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그 출발이다.

이후 대학로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캣츠」를 비롯한 뮤지컬과 연극에 줄줄이 출연했다. 이름을 알리기 전, 몸 하나로 객석과 마주하던 시절이었다.

스크린에서 첫 큰 계기는 2001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였다. 큰 홍보 없이 개봉했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흥행한 작품이다. 그가 영화로 무게중심을 옮긴 때가 이 무렵이다. 2005년에는 멜로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주연 배우의 자리를 굳혔다.

3보러 가는 배우

2010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황정민은 앞을 못 보는 검객을 연기했다. 그는 이 역을 준비하며 시각장애인 학교를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검객의 몸짓을 실제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찾으려 한 것이다.

「전설의 주먹」(2013)에서 중년의 파이터로 나왔을 때는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같은 해 「신세계」에서는 뉴욕타임스가 그의 연기를 따로 짚었다.

「히말라야」(2015)에서는 실존 인물을 맡았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16개 봉우리를 처음으로 모두 오른 산악인 엄홍길이다.

4꺾인 해와 무대

모든 선택이 잘 풀린 것은 아니다. 2012년에 케이블 드라마 「한반도」로 텔레비전에 돌아왔지만 반응은 영화만큼 좋지 못했다. 같은 해 엄정화와 다시 만난 영화 「댄싱퀸」이 흥행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그해 말에는 무대로 돌아갔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어쌔신」에 배우로 서면서 연출까지 맡아 연출가로 데뷔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한 무대에서 새 역할을 하나 더 얻은 셈이다.

5시대를 건너는 얼굴

2010년 「부당거래」는 사법 체계의 부패를 다룬 누아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에서 그는 최철기를 맡았고, 같은 류승완 감독과 5년 뒤 「베테랑」으로 다시 만났다. 거대 재벌 3세를 쫓는 다혈질 형사 서도철이 그의 역이었다. 이 영화도 큰 흥행을 거뒀다.

중간에 놓인 「국제시장」(2014)은 한 사람의 일생으로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를 건너간다. 영화는 한국전쟁 중 흥남 철수와 1960년대 서독 광부, 베트남전을 차례로 지나간다. 황정민은 이 평범한 가장을 연기했고, 관객 1,420만 명으로 당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2016년에는 「검사외전」으로 그해 흥행 2위 영화의 주연이 되었다.

「공작」(2018)에서는 북으로 간 첩보 요원 흑금성을 연기했고, 영화는 흥행과 평단 양쪽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3년 「서울의 봄」에서는 전두광으로 나왔다. 영화는 그해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그는 이 작품으로 202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같은 2024년에는 「크로스」에서 강무를 연기했다. 「베테랑 2」에서는 9년 만에 서도철로 돌아왔다.

6작품으로 만나는 황정민

1
호프2026 · 영화

산불로 외부의 도움이 끊기고 연락마저 막힌 고립된 마을에 정체 모를 위협이 닥친다. 그 존재를 뒤쫓던 청년들까지 함께 위기에 몰리는 이야기다. 황정민의 범석은 호포 출장소에서 노인들만 남은 마을의 방어를 떠맡은 인물이다. 온라인 박스오피스에 오른 뒤 사흘 내내 2위를 지킨 이 영화는, 대학로에서 출발한 배우가 지금 서 있는 자리를 보여 준다.

2
서울의 봄2023 · 영화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계엄령이 내려진 혼란 속에서, 보안사령관이 군을 움직여 권력을 잡으려 하고 수도방위사령관이 이를 막아서는 이야기다. 황정민은 군사 반란의 중심에 선 전두광으로 나온다. 같은 얼굴로 선과 악을 오가던 그가 이번에는 권력을 쥐려는 쪽에 선 셈이다. 이 영화는 2023년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그는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3
국제시장2014 · 영화

피란 시절부터 낯선 땅의 일터까지, 가족을 위해 자기 삶을 미뤄 온 한 남자의 일생을 따라가며 한국 현대사를 훑는 영화다. 황정민이 맡은 덕수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았지만 끝내 자신을 위해 살아 보지 못한 평범한 가장이다. 이 작품은 관객 1,420만 명을 모아 당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그의 이력에서 흥행 배우의 자리를 가장 크게 굳힌 한 편이다.

넷플릭스왓챠티빙

2026-10-22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경력: Wikipedia(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