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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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아역에서 「내가 떨릴 수 있게」까지,
남지현

남의 어린 시절을 대신 살던 배우가 제 몫의 현재를 맡기까지

사진: TMDB
남지현아역으로 출발해 「굿파트너」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내가 떨릴 수 있게선덕여왕굿파트너
1위지금 티빙 드라마
34편머볼랭에 있는 출연작
4곳지금 볼 수 있는 OTT

✨ 3줄 요약

  1. 티빙 드라마 순위에서 「내가 떨릴 수 있게」가 1위에 오르며 남지현이 화제의 한가운데에 섰다.
  2. 「선덕여왕」 등에서 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던 아역이 이제는 한 인물의 현재를 끝까지 끌고 가는 주연이 됐다.
  3. 2024년 「굿파트너」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내가 떨릴 수 있게」가 티빙 드라마 순위 1위에 올랐다. 남지현은 김재영과 호흡을 맞춘 이 드라마에서 공연수를 연기한다.

남지현의 이력에는 되풀이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이름을 알린 초기 배역은 대부분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의 어린 시절이었다. 그가 지금은 한 인물의 현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자리에 서 있다.

1공연수의 자리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남지현이 맡은 인물은 공연수다. 무대는 성인용품을 만드는 회사다. 마음이 따라야 몸도 움직이는 여자와 마음이 없어도 가볍게 다가서는 남자가 한 직장에서 부딪히는 이야기다.

순위표에는 10월 16일 2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3위와 4위까지 밀렸다가 22일 3위로 올라서더니 23일 1위에 닿았다. 순위에 든 8일 가운데 하루도 빠진 날이 없다.

사랑을 두고 이렇게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을 맡기까지, 남지현은 오래 다른 사람의 과거를 대신 살아 왔다.

2인천에서 카메라 앞으로

남지현은 인천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에 가족과 함께 부평구로 옮겨 가 그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잡지에서 어린이 모델로 일했고, MBC 예능 「전파견문록」에도 얼굴을 비쳤다.

정식 데뷔는 2004년 2월,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였다. 이듬해에는 영화 「무영검」에서 성인 배역의 어린 시절을 맡아 스크린에도 처음 섰다. 시작부터 성인 배우의 과거를 대신 연기하는 일이 그의 몫이었다.

3남의 어린 시절

이 흐름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대왕세종」에서는 이윤지가 연기한 소헌왕후의 어린 시절을, 「에덴의 동쪽」에서는 한지혜가 맡은 인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처음으로 눈에 띄는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선덕여왕」이 결정적이었다. 이요원이 연기한 덕만의 어린 시절을 맡아 일약 최고의 아역으로 주목받았고, 그해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았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자이언트」에서도 각각 한예슬과 박진희의 아역으로 나왔다.

이 무렵에는 웃지 못할 오해도 있었다. 포미닛이 데뷔했을 때 멤버 중에 같은 이름의 남지현이 있었고, 일부 누리꾼은 아역배우 남지현이 가수로 나선 줄 알았다.

4아역의 옷을 벗다

2013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방향을 틀어 놓았다. 남지현은 주인공 화이를 연기한 여진구의 상대역 유경으로 나왔다. 두 사람 모두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배우로 건너가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이듬해에는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박형식과 호흡을 맞췄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십 년 가까이 카메라 앞에 선 배우가 신인상을 받는 장면이었다.

같은 2014년에 서강대 심리학과에 입학한 그는 활동을 이어 가면서 학교도 다녔다. 졸업은 2020년 2월이었다. 촬영장과 강의실을 오가느라 학업이 길어졌지만 끝까지 마쳤다.

5현재를 맡다

2016년 「쇼핑왕 루이」의 고복실은 성인이 된 뒤 처음 맡은 미니시리즈 주연이었다. 강원도 출신의 스물한 살로, 서울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가는 인물이었다. 같은 해 영화 「터널」에서는 터널에 갇힌 미나를 연기했다. 김성훈 감독은 남지현이 준비를 철저히 해 오고 현장의 즉흥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평했다. 어린 나이에도 배울 점이 많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듬해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검사 수습으로 시작해 변호사가 되는 은봉희를 맡았다. 이 작품의 20~49세 시청층 지표는 꾸준히 상위권이었다. 2020년에는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신가현으로 돌아왔다.

이후 맡은 인물들은 바닥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1년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정진은 일자리도 사람도 잃은 끝에 마녀에게 식당을 맡기고 복수를 청한다. 2023년 「하이쿠키」의 최수영은 열여덟에 학교를 떠나 가장이 된 비정규직 공장 노동자다. 소원을 들어주지만 위험한 중독성이 있는 수제 쿠키를 먹은 동생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위기에 휘말린다.

남의 과거를 대신 살던 배우는 이제 제 몫의 현재를 감당하는 인물을 연달아 맡았다. 2024년 「굿파트너」에서 한유리를 연기한 그는 그해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6작품으로 만나는 남지현

1
내가 떨릴 수 있게2026 · 10부작 · 로맨스

성인용품을 만드는 회사 안에서 연애를 대하는 계산법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부딪히는 10부작 로맨스다. 남지현이 맡은 공연수는 마음이 앞서야 관계를 시작하는 사람이다. 오래 남의 과거를 연기하던 그가 사랑 앞에 정면으로 서는 인물의 현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끄는 작품이며, 처음 순위에 오른 지 일주일 만에 1위에 닿았다.

티빙
2
선덕여왕2009 · 62부작 · 역사

신라 최초의 여왕이 걸어간 삶을 62부작에 걸쳐 따라가는 대하 드라마다. 남지현은 훗날 여왕이 될 덕만의 소녀 시절을 연기했다. 성인 배우가 이어받을 인물의 출발선을 먼저 그려 보이는 자리였다. 아역 시절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이 역으로 최고의 아역이라는 평을 얻고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았다.

웨이브왓챠티빙
3
굿파트너2024 · 16부작 · 법률

이혼 사건을 다루는 같은 회사에서 노련한 변호사와 이혼이 낯선 신입 변호사가 맞붙는 16부작 드라마다. 남지현이 맡은 한유리는 이 대결 구도에서 극을 이끄는 주연 인물이다. 아역으로 출발한 이력이 제 몫의 현재를 짊어진 인물들로 이어진 끝에 이 작품에서 한 매듭에 닿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2026-10-23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경력: Wikipedia(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