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젠틀맨」이 웨이브 영화 순위 2위까지 오르고 신민아와 함께한 「재혼 황후」 포스터까지 공개되면서, 주지훈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린다.
- 왕세자 이신으로 이름을 알린 뒤 그 이미지에 오래 묶였지만, 조연의 자리와 스릴러를 오가며 틀을 깼고 「킹덤」에서는 다시 세자로 돌아왔다.
- 2020년 「하이에나」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2025년 「중증외상센터」로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젠틀맨」이 웨이브 영화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주지훈이 2022년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다. 사건 의뢰를 반드시 끝내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자 검사 행세를 하며 실종된 의뢰인을 쫓고, 좌천된 감찰부 검사 김화진과 손을 잡는다.
신민아와 함께한 「재혼 황후」의 듀오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주지훈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2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면, 그는 왕세자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 인상이 어떻게 깨지고 다시 만들어졌는지를 따라가 본다.
1가짜 검사가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는 의뢰받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자랑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의뢰인과 함께 갔던 펜션에서 습격을 당하고, 눈을 떠 보니 범인으로 몰려 있다. 검사로 오해받은 일이 우연히 도피로가 되고, 그는 그 신분을 방패 삼아 직접 수사에 뛰어든다.
「젠틀맨」은 8월 23일 7위로 웨이브 영화 순위에 처음 올랐다. 그 뒤 최고 2위까지 올라갔고,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2위 자리를 지켰다.
남의 신분을 빌려 입는 인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주지훈은 데뷔 초부터 정해진 이미지 안에서 시작했고, 이후 오랜 시간 그 틀에서 벗어나는 일을 해 왔다.
2궁에서 얻은 얼굴
서울 강동구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먼저 모델로 대중 앞에 섰고, 2004년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드라마 여러 편에서 작은 역을 맡으며 시간을 보냈다.
변화는 2006년 드라마 「궁」에서 왔다. 그는 왕세자 이신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했고,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어 그를 한류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상대역 윤은혜와 함께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한 작품의 성공은 얼굴 하나를 단단히 박아 두기도 한다. 왕세자의 이미지는 그에게 출발점이자 오래 따라붙는 꼬리표가 되었다.
3세자를 벗기까지
이후 「마왕」에서는 신민아와 함께 복수극을 이끌었다. 2008년에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듬해 「키친」에서는 「마왕」에서 만난 신민아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그러다 군 복무로 공백이 생겼다. 2011년 11월에 제대한 그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2012년 8월 개봉한 데 이어 드라마 「다섯 손가락」으로 복귀했다. 인기는 그대로였지만, 그가 걸어갈 방향은 아직 분명하지 않았다.
2016년 영화 「아수라」는 그의 배우 인생에 새로운 분기점이 됐다. 그는 이 영화에서 풋내기 형사 문선모를 맡았다. 대표작 이력을 이어 가기보다 낯선 자리에서 새 얼굴을 시험하는 쪽을 택한 셈이다.
4천만의 시간
이후 선택은 이 방향을 확인해 준다. 2017년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그는 해원맥을 맡았고, 이듬해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도 같은 역을 이어 갔다.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넘겨 한국 영화 최초의 시리즈 쌍천만을 기록했다. 같은 해 「공작」에서는 정무택을, 「암수살인」에서는 강태오를 맡아 세 편 연속 흥행을 이어 갔다.
그가 이 시기에 흥행작과 스릴러를 오가며 쌓은 필모그래피는 훗날 연기의 바탕이 된다. 영화 속에서 그는 곱게 보이는 쪽보다 인물이 처한 상황이 드러나는 쪽을 택했다.
5다시 세자로, 그리고 의사로
2019년 좀비 사극 「킹덤」에서 그는 다시 왕세자 창이 되었다. 2006년 「궁」의 이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가 같은 신분의 인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가 무너지는 이야기 속에서였다.
2020년 「하이에나」에서는 윤희재 역으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지리산」의 강현조로 나왔고, 「젠틀맨」을 거쳐 2023년 「비공식작전」, 2024년 「지배종」의 우채운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조명가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까지 이어 갔다.
2025년에는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같은 작품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도 가져갔다.
6작품으로 만나는 주지훈
1뜻밖의 습격을 당한 뒤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린 해결사가, 검사인 척 신분을 빌려 사라진 의뢰인과 사건의 배후를 쫓는 이야기다. 지현수는 맡은 일은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흥신소 사장이다. 위기 속에서 얻은 가짜 신분을 오히려 무기로 삼는 인물이다. 왕세자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애써 온 긴 시간 끝에 만난 주연작으로, 지금 순위 상위권에서 그의 이름을 다시 부르게 한 영화다.
2할아버지들이 맺은 약속 때문에 평범한 집안의 여고생이 왕위를 이을 세자와 혼인하게 되면서 궁궐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 원작 드라마다. 이신은 그 혼인의 상대가 되는 왕세자로, 상대역 윤은혜와 함께 극을 이끌었다. 모델과 작은 역을 거쳐 온 주지훈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작품이다. 동시에 그가 오랫동안 벗어나려 해야 했던 왕세자 이미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3왕의 병환에 얽힌 수상한 기운을 좇다가 역병이 덮친 조선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좀비 사극이다. 왕세자 창은 그 소문의 진실을 알아내려 직접 길을 나서는 인물이다. 「궁」의 이신으로 알려진 배우가 같은 신분의 인물로 다시 돌아온 작품이다. 이번에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가 무너지는 이야기 속에 있었기에, 오래 따라붙던 세자의 얼굴을 새롭게 다시 쓴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작품은 머볼랭 인물 페이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현재 볼 수 있는 OTT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인물 페이지로 →2026-10-20 작성 · 작품·배역·평점: TMDB · 경력·수상: 위키백과(CC BY-SA) · 경력: Wikipedia(CC BY-SA) · 볼 수 있는 곳은 매일 갱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