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옳았는데 지금도 옳은 무언가를 구하다 보면 당신은 당신이 되어간다.” _ 오래된 글과 지금의 일상이 시차를 두고 연결되는 기쁨
안 읽은 책 중에 가장 알고 싶은 책, 읽었지만 또 읽게 되는 책, 바로 ‘고전’이 아닐까 싶다. 고전은 내가 어느 시간을 지나고 있는지에 따라, 읽고 싶은 이유도 얻게 되는 가치도 달라진다. 특히 삶의 모퉁이를 돌 때, 시간을 이겨낸 생각이 필요할 때, 고전은 다시 한번 내 삶에 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수많은 책들 사이를 거닐며 여러 다양한 책 여행을 추천해 온 이다혜 작가가 이번에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새로운 고전 여행을 소개한다. 특히 고전 속에서 삶의 농담 같은 순간들을 발견하며 뜻밖에 얻게 되는 공감과 사색을 이야기한다. 매 고전마다 연결되어 있는 음악, 영화, 산책 등 ‘함께하면 좋을 것들’과, 부록으로 담겨 있는 ‘고전이 아직 어려운 이들을 위한 비법’은 친절한 고전 가이드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1. 일상에 치일 때 가만히
일상에 잉크 한 방울 떨어뜨리듯 노래가 되는 말들 호숫가 작은 오두막에 어서 오세요 감기 기운이 지독할 때 먹는 흰죽 이 사람은 미쳤다 근데 나랑 비슷함 ㅇㅇ 아무튼 인생은 파랑
2. 내가 되어가는 과정
스승을 만나면 스승을 죽이고 소녀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오늘을 충실하게 살기 위하여 손절해야 할 사람에 대한 생각 지지 않기의 기술 흔들리지 않는 말을 기다리는 마음
3. 삶의 여러 조각들
삶이란 죽음 다음으로 가장 슬픈 것 천천히 읽기를 권함 옷을 입는 연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죽음이 말했어 미친 여자가 맞았을까 유령 소녀를 다시 만나기 위하여
4. 시선을 다듬는 일
초급 이미지 읽기 강의 행복을 원하기를 멈출 수 없어서 음악과 침묵 농담할 때는 세상에서 최고 진지하게 수많은 변주를 낳은 오리지널, 그 전설의 레전드
[부록] 고전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한 몇 가지 비법
“100페이지까지만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일단 읽기’의 중요성 “그런데 안 읽혀요”―‘너무 ~하다’는 불평에 대하여 기록하며 읽기는 언제나 도움이 된다 책을 함부로 다뤄본다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 각색작 참고하기 연표 읽기의 재미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