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나라 2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 2026년 2월 24일
56위소설 최고1일순위권9.7예스2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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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사유조차 중국에 예속당해야 했던 사대의 광풍 속
500년 침묵을 깬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전쟁
한류의 원천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거장의 필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줄거리
조선은 명나라의 거대한 그늘 아래 있다. 명나라는 조선의 처녀와 공물을 수탈하고, 조선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철저히 통제한다. 세종은 백성이 억울함을 당해도 호소할 길이 없는 현실에 분노한다. “고작 ‘살려주시오’ 이 한마디를 적지 못해 백성이 죽어간다. 그대들이 읽는 성현의 도리가 고작 백성을 벙어리로 만드는 것이더냐.” 세종은 장영실과 함께 비밀리에 ‘소리’를 연구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좁쌀을 뿌리고 소리를 질러 그 파동이 만드는 무늬를 눈으로 확인하며,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그림(글자)으로 만드는’ 혁명을 꿈꾼다.
안동의 몰락한 양반가의 총명한 규수 권숙현은 우연히 만난 금부도사 한석리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사물을 관찰하여 ‘연잎 우의’를 만들어 낸 그에게서 그녀는 참된 앎을 배운다. 서로에게 운명을 느낀 두 사람이지만, 시대는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명나라 환관 강백창이 조선에 금혼령을 내리며 행패를 부리자, 그들의 운명은 거대한 격랑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가야만 했던 연인의 비극이 시작된다.
한석리는 세종의 밀명을 받고, 과거 태종 시대에 역모로 몰려 죽은 스승 윤의겸의 비밀을 추적한다. 끈질긴 추적 끝에 찾아낸 두 권의 금서. 석리는 그 낡은 책 속에서 충격적인 진실에 도달한다. 그는 ‘반화요설’이라 불리는 이 위험한 진실 때문에 스승이 죽임을 당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세종의 문자 창제가 단순한 발명이 아니라, 잃어버린 역사의 소리를 되찾는 행위임을 증명하는 열쇠가 된다.
세종이 새 글자를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대부들은 “천자의 글을 버리고 오랑캐가 되려 한다.”라며 집단 반발한다. 조정의 중신들은 왕을 압박하고, 명나라의 감시는 날이 갈수록 숨통을 조여온다. 안으로는 신하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밖으로는 제국의 위협에 직면한 세종.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길 위에서, 세종은 자신의 안위가 아닌 백성의 미래를 위한 최후의 결단을 내리는데…….
목차
공물을 채우지 못한 죄
막대기로다
양관삼첩의 밤
금부도사의 위명
몽환의 나라
하하하하
외로운 임금
강진 선비 변사경
한밤의 군신
죽음의 열쇠 곰 ‘웅’
상감은 무얼 하시려고
금문을 연 자
경회루의 봄
진헌사
재회
도하선
집현전의 변고
찢어진 집현전
안동 향교
익숙한 눈빛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신숙주
학사들의 시험
세종의 침묵
견의불위
숙현의 귀향
입 모양에 맞춘 글자
분노로 쓰인 표문
명 조정의 분노
꿈결같이 흐른 세월
되돌릴 수 없는 조칙
회한의 눈물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면
훈민정음
책 정보
- ISBN9791167764126
- 쪽수348쪽
- 판형양장
- 판매 상태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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