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지위와 역할부터 전장의 승패를 가른 핵심 전력이었던 용병, 한정된 자원 속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공방전까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꾼 중세 군대의 무기 체계와 전술 전략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중세 군대’의 이미지를 근본부터 다시 묻는다.
중세라고 하면 화려한 기사들이 합리적인 전술보다 명예를 추구하며 싸운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당시의 자료를 주의 깊게 검증해 보면, 실제로는 더욱 복잡하고 깊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 중세 군대는 어떠했을까? 이 책은 장비와 무기, 조직 계통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약 20가지 주요 전투에서 쌍방 군의 움직임을 일러스트로 리얼하게 재현하면서, 승패를 가른 요인을 분석한다.
기사라는 존재의 사회적 지위와 그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중세 군대가 어떤 조직 구조로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돈으로 고용된 용병들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더 나아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갑옷과 방어구의 발전 과정, 기사와 함께 싸운 말의 활용 방식과 보호 장비,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의 구조와 운용법 등, 전장을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짚어 나간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중세란 무엇인가
제2장 중세의 군대
후기 로마 제국의 군대 게르만족의 군대 프랑크 왕국의 군대 봉건제의 발전 기사 문장·배지·깃발 기사도 기사 이외의 기병 민병 이탈리아 민병 봉건제 군대의 문제점 돈으로 고용하는 군대로 스위스군 후스파의 군대 란츠크네히트 콘도티에로 프랑스의 개혁 장미전쟁 당시의 잉글랜드군 부르고뉴 공국군
제3장 중세의 무기
갑주 방패 말 검 곤봉·도끼·철퇴 창 폴암 활 석궁 총 대포 화약
제4장 중세의 전술
후기 로마의 전술 ·스트라스부르 전투 게르만족의 전술 기병 전술의 확립 ·헤이스팅스 전투 ·브레뮐 전투 십자군의 전술 ·아르수프 전투 중세 전술의 원칙 스코틀랜드 독립전쟁의 전술 ·폴커크 전투 ·배넉번 전투 백년전쟁의 전술 ·크레시 전투 ·아쟁쿠르 전투 ·카스티용 전투 장미전쟁의 전술 ·타우턴 전투 ·보즈워스 전투 이탈리아의 전술 ·레냐노 전투 ·카스타그나로 전투 스위스의 전술 ·라우펜 전투 ·무르텐 전투 란츠크네히트의 전술 ·파비아 전투 후스파의 전술 부르고뉴군의 전술 ·낭시 전투 근세의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