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극강의 아르바이터, “안 창피해?”에 대해 가장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하다
제1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은 독보적인 에세이!
어렵게 취직한 대기업에 입사한 지 5년째 되는 해, 돌연 퇴사를 통보하고 회사를 떠난 작가. 이직하냐, 대학원 가냐, 결혼하냐…… 무수한 질문을 뒤로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야기의 중심축은 작가가 중고 거래 앱에서 구한 명품 포장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다. 생생한 묘사로 물 흐르듯 전개되는 이야기는 작가의 위트로 적절한 타이밍에 장면 전환되며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를 자아낸다. 작가와 정반대 성향인 주요 인물 두 대표와 주변 인물들도 말맛을 그대로 살린 대사로 선명하게 그려진다.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펼쳐지는 각 에피소드 사이로 30대 아르바이트생이 느끼는 괴리감, 궁극적인 꿈과 생계 노동의 가치 등 묵직한 주제들이 침투하며 무게를 더한다.
『딱 두 시간만 일할게요』는 1만 4000여 편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응모작이 접수된 제1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갓생’, ‘일잘러’ 같은 용어의 등장과 피로가 반복되는 가운데, 이 책은 일과 노동을 둘러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웃음과 숨통이 트이는 유연한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Prologue 프리터족이 되었습니다 … 006
1. 여름 | 하루 두 시간, 포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01 옷 포장할 때 희열을 느낍니다 … 014 02 용 문신을 한 대표님 … 018 03 ‘굳이’와 ‘억지로’의 세계 … 024 04 포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 029 05 인수인계를 받다 … 034 06 구슬픈 노래가 흐르는 사무실 … 039 07 내가 회사를 그만둔 진짜 이유 … 044 08 농담은 통하지 않는다 … 051 09 500만 원짜리 옷 포장은 영 어색해서 … 056 10 결혼식에 갈 때 명품 가방이 필요한 이유 … 060
2. 가을 | 우당탕 아르바이트 적응기
01 빠르게 쌓인 다섯 가지 불만 … 068 02 잠 안 오는 과수면장애 … 074 03 구태의연과 주먹구구 … 080 04 ‘대충’이 어려웠던 이유 … 087 05 호락호락한 알바생이 되지 말자 … 093 06 “나쁘기만 한 사람은 세상에 없어” … 099 07 창피하기를 강요받는 프리터족 … 108 08 대표들과 가까워지다 … 113 09 대표와 아르바이트생의 적정선 … 120
3. 겨울 | 그만둘 결심
01 프리터족에게 연애란? … 130 02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하다 … 137 03 프리터족의 유효기간 … 142 04 가‘족’ 같은 팀과 ‘가족’ 같은 팀 … 148 05 20대와 30대 아르바이트의 차이 … 153 06 뚜벅이가 얇은 아우터를 입어야 하는 이유 … 157 07 그만둘 결심 … 162 08 다음 아르바이트를 향해 … 167
4. 봄 | 여전히 아르바이트생입니다
01 아르바이트생에게 센스란? … 174 02 후임자로부터 온 연락 … 179 03 처음으로 대타해준 아르바이트생 … 184 04 30대에 아르바이트만으로 버틸 수 있는 유형 … 188 05 청첩장을 받으면 식대부터 검색하는 현실 … 194 06 믿을 구석의 필요성 … 201 07 애증의 명품 포장 아르바이트 …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