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옛 절터
한국의 폐사지를 돌아보다
신정일
디오네 ·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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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보기책 소개
“절은 사라졌지만 역사의 흔적은 그곳에 남아 있다”
사라진 시간 속에 깃든 삶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때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던 사찰에서 누군가는 깨달음을 구하고, 누군가는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또 누군가는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법당은 사라지고 폐허가 된 절터에는 돌탑과 무너진 축대, 주춧돌만 남았다. 이러한 폐사지 한복판에 서면 남아 있는 것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주춧돌의 모양에서 옛 절의 모습을 상상하고, 낡은 돌탑에 새겨진 흔적에서 과거의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40여 년 동안 전국의 길과 산, 강과 옛길을 걸으며 우리 땅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온 신정일 작가는 곳곳에 자리한 옛 절터를 찾아 그곳에 남은 문화유산과 과거의 흔적을 살핀다. 황폐하거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며 탑과 승탑, 석등과 불상, 비석과 주춧돌을 관찰하고 때로는 지명과 전설에 귀를 기울인다.
목차
머리말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장소, 폐사지
탑·승탑·석등·범종의 구조와 명칭
제1장 강원도
찬란한 옛 절의 풍경을 떠올리다_원주 거돈사지
어머니의 포근한 품 같은 곳_양양 진전사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것_양양 선림원지
진리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곳_원주 법천사지
물 위에 뜬 해를 품은 절터_강릉 굴산사지와 신복사지
아름다운 풍광에 깃든 화랑의 발자취_강릉 한송사지
제2장 경기도
흐르는 시간 앞에 영원한 것은 없다_여주 고달사지
미움도 그리움도 세월을 따라 흘러간다_양주 회암사지
제3장 경상도
꽃은 늦게도 피고 일찍도 핀다_산청 단속사지
현풍을 휘도는 낙동강을 내려다보며_달성 대견사지
상처 입은 옛 절터에 서서_경주 장항리사지
서울로 떠난 탑은 고향을 그리워하고_김천 갈항사지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가 만났던 것_경주 굴불사지와 백률사
일두 정여창의 흔적을 품은 공간_함양 승안사지
천년의 절터와 찰나의 삶_합천 영암사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염원_경주 감은사지
처용 설화와 낭지 전설이 깃든 곳_울산 망해사지
경주 남산 종주길에서 느낀 신라의 숨결_경주 폐사지
제4장 전라도
신비로운 수행의 방에서 얻은 깨달음_부안 불사의방
돌아서면 다시 그리워지는 곳_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과 제석사지
백제가 꿈꾼 미륵의 세상_익산 미륵사지와 석불사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무대_남원 만복사지
폐사지에 남은 문화재 수탈의 흔적_완주 봉림사지
기러기 떼처럼 솟아 있는 천불천탑_화순 운주사지
무등산 자락에 새겨진 신라의 기록_담양 개선사지
산은 기울지언정 비석은 변하지 않으리_강진 월남사지와 무위사
제5장 충청도
가야산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_서산 보원사지와 예산 가야사지
찬란했던 대가람의 흔적_보령 성주사지
남한강 끝자락에서 만난 청룡사_충주 청룡사지
명당으로 이어지는 옛 고갯길_천안 천흥사지
사라진 왕국이 남긴 아름다운 석탑_부여 정림사지
남겨진 유물로 역사의 궤적을 찾다_공주 대통사지와 무령왕릉
하늘재 너머 월악산에 남은 두 개의 절터_제천 사자빈신사지와 충주 미륵대원지
역사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_제천 장락사지
책 정보
- ISBN9791157748006
- 쪽수384쪽
- 판매 상태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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